식사 대신 커피로 하는 다이어트!
(사진/골프경제신문 필 미켈슨)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이 우승을 거두었다. 그는 1970년생, 올해 나이 51세로 현직 골프 선수 중 고령자에 속한다.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체력에 그의 건강 관리 비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 미켈슨의 건강비결은, 커피!
미켈슨은 매일 하루를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며, 경기를 앞두고는 물과 커피만 마시며 극단적인 식이를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별하게 블렌딩한 커피와 물만으로 구성한 6일짜리 다이어트를 통해 15파운드(약 6.8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특별한 블렌딩 커피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기본으로 하고 코코넛 오일과 단백질 파우더, 꿀 등 좋은 영양소들이 첨가된 것이다.
구체적인 재료는 △12~16온스 에티오피아 커피 △2~3 티스푼 코코넛 오일 △콜라겐 단백질 파우더 △히말라야 핑크 소금 △아몬드 밀크 조금 △200mg L-테아닌 △마누카 꿀 한 숟갈 △계피 가루 등이다. 이 재료들이 모두 들어간 커피를 통해 미켈슨은 “허기를 이기고, 맑은 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주목 받고 있는 ‘방탄 커피’ 다이어트
미켈슨처럼 커피를 다이어트 음식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방탄커피’는 국내 연예인들도 애용하는 메뉴다.
방탄커피는 블랙커피에 버터와 정제된 형태의 코코넛 오일을 넣어 마시는 고열량 음료로,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뜻에서 방탄커피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커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커피를 아침 대신 마시면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방탄커피를 한 잔 마실 때 포만감은 4~6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하루 16시간을 공복 상태로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도 시도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탄커피는 고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복에 마셔도 속이 많이 쓰리지 않고,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 활력과 집중력을 상승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