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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모델의 몸매 관리 비결

91세 나이에 세미 누드 화보까지

◇ 카르멘 델로레피체          *출처=카르멘 델로레피체 인스타그램

◇ 카르멘 델로레피체          *출처=카르멘 델로레피체 인스타그램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주인공은 바로 카르멘 델로레피체(91)다. 


최근 델로레피체가 촬영한 세미 누드 화보가 화제에 올랐다. 아흔이 넘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델로레피체의 몸매는 20대 못지 않은 탄탄함을 자랑한다.


‘100세가 넘어도 모델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델로레피체의 포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을 다시금 상기시키게 한다. 미국 건강 잡지 ‘뉴 유(New You)’가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인생 가치관과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 2차대전 직후 데뷔…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

델로레피체는 ‘우아하게 나이 들기’라는 주제로 뉴유와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의 화보 촬영은 1974년 보그의 첫 흑인 표지 모델이 된 베벌리 존슨(70)과 함께 진행되었다.

*출처=NEW YOU

*출처=NEW YOU

별도 페이지에는 그녀의 세미 누드 화보가 게재되어 있다. 델로레피체는 이불로 몸을 반쯤 가린 화보 사진에서 아흔이 넘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한껏 자랑하고 있다.


델로레피체는 미국 출신 모델로 1931년생이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보그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마릴린 먼로 등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여성들이 인기였던 시절에도 그녀는 마른 체구의 모델로 유명했다. 


결혼과 동시에 잠시 은퇴를 선언했지만 1978년 47세의 나이에 모델계에 복귀했다. 이후 패션 잡지에 노년 모델이 필요한 곳에는 단골로 섭외되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한껏 발산한다.

178 센티미터의 장신과 타고난 마른 몸매를 통해 그녀는 끊임없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기네스북의 최고령 모델 기록도 한동안 그녀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잡지에 소개된 그녀의 세미 누드 화보       *출처=NEW YOU

◇ 잡지에 소개된 그녀의 세미 누드 화보       *출처=NEW YOU

◆ 소식과 운동, 스트레스 없는 마음이 비결

델로레피체는 뉴유와의 인터뷰에서 끊임 없는 활동 비결에 대해 “우리는 매일 성장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어제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끊임없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답변했다.


90대의 나이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외모 비결에 대해 그녀는 식단 조절과 충분한 수면, 편안한 마음 관리를 제시했다. 


그녀는 기상 후 가볍게 물 한잔을 마신 다음, 침대에서 충분히 스트레칭을 진행한 후 달걀과 과일, 채소 등이 포함된 아침 식사를 즐긴다고 한다. 아울러 젊을 때부터 소식을 실천했다. 근육 유지를 위해 살코기 위주의 단백질을 섭취했고 꾸준히 운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본인이 원래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으로, 지나친 걱정을 담아두지 않기에 그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하루 7-8시간의 수면 역시 건강 관리에 필수다.


델로레피체는 “우리 모두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아이를 돌볼 때 사랑으로 먹이고 키우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온 마음을 다해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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