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연예인’ 배우 가족으로 유명한 시어머니가 밝힌 뜻밖의 고충
‘배우 가족’으로 유명한 스타 집안
남성진-김지영, 남일우-김용림
한가인-연정훈 시아버지 연규진
장광 가족, 전성애, 장영, 미자
연예계에는 자신과 남편은 물론 아들과 며느리까지 모두 배우로 ‘배우 가족’으로 불리는 집안이 있는데요. 이는 배우 김지영과 남성진, 그리고 김용림과 남일우 가족입니다.
이에 김지영의 시어머니이자 남성진의 어머니인 김용림은 과거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배우 가족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한 바 있는데요. 그녀가 말한 고충은 과연 무엇일까요?
김용림의 아들인 배우 남성진과 김지영은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상대역으로 만난 후 인연을 쌓아 2004년엔 실제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데요.
이에 김지영의 시어머니인 김용림은 과거 ‘아침마당’에서 “김지영을 며느리로 삼을 줄은 몰랐다”라며 “‘며느리 삼국지’ 때 김지영이 제 손녀딸로 나왔는데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관심은 없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
때문에 이후 아들과 김지영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김용림은 무척 놀랐다고 하는데요. 더구나 남성진은 과거 ‘부모님처럼 연기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해왔던 바 있기에 그녀의 놀라움은 더욱 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 김용림은 가족이 전부 배우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다고 토로했는데요. 이에 그녀는 “남성진에게는 누나가 있는데 가족과 식사를 안 하려고 한다”라며 “배우끼리 나가라고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만약 식구들끼리 외식이라도 한 번 할라치면 온 가족에게 사인 요청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김용림은 “사소하게 불편할 때가 있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물론 아들, 며느리가 모두 배우인 것에 대해 “DNA는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웃어 보였습니다.
배우 한가인과 연정훈의 시아버지인 연규진 역시 데뷔 53년 차 배우인데요. 하지만 몇 년간 방송 활동을 쉬고 있던 연규진은 최근 동료 중견 배우들이 출연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3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연규진은 아들 연정훈과 며느리 한가인을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과거 며느리(한가인)가 뭐 때문에 저 집안에 시집갔을까?”라는 궁금증에 무성한 소문이 생겼다고 토로했고 이에 자신의 ‘재력가’ 설에 대한 해명을 털어놓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방송을 안 할 때는 뭐 했냐”라는 박원숙의 질문에 그는 “돈벌이는 안 했다”라며 “곶감 빼먹듯 살았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극장을 운영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건 작가나 기자들이 소설 써놓은 것’이라며 “나하고는 관계없는 족보상 친척들이 운영했을 뿐 나랑 관계없다”라고 일축합니다.
이에 박원숙은 “한가인이 한참 잘나가는데 그걸 다 뿌리치고 연정훈과 결혼했을 때에는 그 집안 배경에 뭐가 있겠지 생각했던 거다. 더구나 결혼하자마자 활동을 안 하니까 ‘곶감이 많나 보다’ 생각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데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또 연규진은 배우 김영란의 재테크 수완에 대한 물음에는 “재테크도 하기야 잘했지”라며 쿨하게 인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연임에도 엄청난 연기력으로 여러 작품에서 ‘신 스틸러’로 불린 배우 장광 역시 온 집안 식구가 배우인데요. 이에 과거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장광은 아내 전성애와 함께 딸 미자(본명 장윤희)와 아들 장영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우선 장광의 아내 전성애는 각종 교양 프로그램에서 재연배우로 얼굴을 알린 중견 배우였는데요. 더불어 장광의 아들 장영 역시 지난 2012년 데뷔한 영화배우로, 영화 ‘신과 함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보통사람’, ‘신세계’, ‘미씽:사라진 여자’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거기다 딸의 직업은 개그우먼이라고 하는데요. MBC 공채 개그맨 19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원래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미대생이었지만, 이후 진로를 전향하며 현재는 ‘미대 나온 여자’라는 뜻의 ‘미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