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억 횡령해 난리났던 박수홍 친형, 이런 행동까지 저질렀다
박수홍 명의로 사망 보험만 8개
10억 원 가까운 보험금 수혜는 친형 가족
“배신감에 물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어”
출처: KBS ‘해피투게더’ / SBS ‘미운우리새끼’ |
출처: 연합뉴스 |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형수가 왜? 박수홍 10억 보험금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가족이 박수홍 명의로 무려 8개의 사망 보험을 들어놓았고, 그 수혜는 모두 형과 형수, 그리고 조카들에게 가는 것으로 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 STYLER |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진홍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무려 116억 원 상당의 금액을 청구하는 엄청난 소송이었다.
당시 박수홍은 어머니가 친형 편에 서거나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찾아오는 등 가족들의 외면을 받았으며, 아내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퍼져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박수홍이 엄청난 고통을 받은 이유를 따로 있었다며 “지난해 형과의 법적 다툼에 돌입한 이후 형과 형수의 회사 관련 실무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박수홍은 자신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가 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출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
사망 보험금의 수혜자는 메디아붐이란 회사였다. 메디아붐은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지분의 100%를 가지고 있으며 조카들까지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회사다. 결과적으로 박수홍이 사망할 경우, 10억 원에 가까운 보험금이 전부 형과 형수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던 것이다.
이진호는 해당 보험이 전적으로 형수인 이모 씨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물론 피보험자인 박수홍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확인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당시 형과 형수에 대한 믿음이 컸던 박수홍은 의심 없이 ‘네’ 라고 답하기만 하면 된다는 형수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출처: 뉴스1 |
영상을 마무리 지으며 “박수홍은 소송 과정에서 이런 내용들을 확인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형과 그 가족들에 대한 인간적인 배신감에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고, 식사는 물론 물조차 제대로 마실 수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역시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는 박수홍의 근황 또한 전해졌다. 최근 그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에서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