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남편과 재혼한 배윤정, 딱 ‘두 글자’로 결혼생활 정의했다
아이돌 댄스 안무가 배윤정
출산 후유증, 육아로 스트레스 느껴
11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생활 “노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
tvN ‘우리들의 차차차’ |
인기 아이돌들의 댄스 대부분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안무가 배윤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과 함께 tvN 새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에 얼굴을 비쳤다.
‘우리들의 차차차’는 스타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홍서범·조갑경, 라이머·안현모, 배윤정·서경환이 출연한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 |
지난 22일에는 배윤정, 서경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그는 탈모, 산후통, 심한 건망증 등의 출산 후유증에 고통받고 있었다. 그러면서 배윤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뀌었다. 원래도 건망증이 심했는데 이제는 부엌에 왜 들어왔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날 배윤정은 모성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기가 울 때 ‘언제까지 우나 보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배윤정은 독박 육아에 결혼 생활마저 지친 모양이었다. 그는 서경환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의욕이 없다. 노잼이다. 설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nstagram@hotchicksbyj |
앞서 배윤정은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도 남편 서경환과 같이 출연해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출산 후 산후우울증과 독박 육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남편이 자신의 고충을 몰라주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배윤정은 “그냥 혼자 살고 싶다. 이럴 거면 뭐 하러 결혼하고 애 낳았지 싶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출연 이후 조금 괜찮아졌나 싶었던 배윤정 부부지만, 둘은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또다시 리얼한 부부생활을 보여줬다.
서경환은 결혼생활이 “노잼”이라는 아내를 보며 “생색내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친구들을 다 끊었다. 그런 시간마저도 가족한테 쓰고 있다”며 나름의 입장을 말했지만 배윤정은 “잘하고 있지만 그래도 무료한 건 무료한 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tvN ‘현장 토크쇼 TAXI’ |
tvN ‘우리들의 차차차’ |
한편 배윤정은 서경환과 재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아이돌 출신 ‘엑스라지’의 제롬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9년 11살 연하인 전 태국 프로 축구 선수 출신 서경환과 결혼했다. 배윤정을 먼저 좋아했다고 전한 서경환은 “나를 아기 취급하는 모습에 오기가 생겼다”며 “3개월 동안 따라다녔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우게 되는 배윤경, 서경환 부부. 노잼이었던 사람의 결혼생활은 과연 어떻게 바뀔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