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강요 당했던 방송인, 결혼한 뒤 남편과 함께 전한 근황
김태현♥미자 다이어트 근황
미자가 밝힌 9kg 찐 이유
왕따·혼전순결 등 고민 털어놔
출처 : 텐아시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출처 : instagram@mija_uni |
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미자가 신혼의 불문율을 피해 가지 못했다
미자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저 행복. 내일 오빠랑 ‘동치미’ 녹화인데 그냥 먹자 우리”라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청평에서 먹은 설렁탕, 수육 등의 모습이 담겨 있고, 다이어트를 포기한 듯한 미자의 발언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미자는 “신랑, 신부 합쳐서 9kg 증가. 내일모레 방송을 위해 오빠랑 급 다이어트. 이제 운동 안 할 수가 없다. 커플 신발 신고 뛰어봅시다”라며 다이어트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도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촬영을 하던 모습을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예고했다.
출처 : instagram@mija_uni |
촬영 중인 김태현을 바라보는 미자의 뒷모습은 과감하게 파인 드레스 틈으로 여리여리한 어깨, 등뼈 등이 드러나 있다.
미자는 “4개월 전 웨딩 촬영 때의 나. 저 등뼈… 어깨뼈… 너무나 그립다. 다이어트 좀 해봐야겠습니다!! 괜찮다던 엄마도 살 빼라고 카톡 오기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랑신부 합쳐서 #9kg 증가 #오빠 우리 할 수 있을까? #새벽 2시만 #잘 넘기면 됨”이라고 전했다.
이에 동료 개그우먼 심진화는 “나는 결혼하고 28키로찜 ㅋㅋ 합쳐서 아니고 단독으로”라고 밝혀 행복한 결혼 생활 중임을 밝혔다.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 이후 방송, 유튜브 등 점점 더 일이 잘 풀리고 있는 미자는 지난달에도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미자는 개그우먼 시절 겪었던 왕따, 우울증, 이후로 겪은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엄마와의 남다른 관계를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과 위로를 얻은 바 있다.
당시 미자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라며 엄마의 달라진 태도를 언급했다.
출처 : instagram@mija_uni |
출처 : instagram@mija_uni |
미자는 결혼 직후부터 임신을 재촉하는 엄마 전성애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전성애는 이에 대해 해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모녀 관계가 결혼을 계기로 좀 달라진다. 많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친정엄마가 되면서 주는 스트레스들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부모님으로부터 혼전순결을 강요받았다. 집안이 어릴 때부터 혼전순결을 강조했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다. 남자친구가 생기거나 썸이라도 있으면 난리가 났다. 결혼했음에도 성(性)은 여전히 어렵고 두려운 대상이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미자의 솔직한 고민 토로는 시청자들의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다.
한편 미자는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 유튜브 ‘미자네 주막’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