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만 최소…” 김구라가 슈퍼리치로 인정하는 재산 금액은 이 정도였다
출연료로만 수십억 버는 김구라
김구라만의 슈퍼리치 기준 눈길
“현금성 자산 500억 정도 있어야…”
MBC ‘라디오스타’ |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
이혼한 전 부인의 빚 17억 원을 모두 갚고, 엄청난 연봉을 받는 방송인 김구라가 다른 사람을 부자로 인정하는 본인 만의 기준이 있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슈퍼리치의 소박한 씀씀이 얼마면 되니?’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김구라와 가수 황치열, 그룹 라잇썸의 상아, 초원 등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라잇썸의 상아, 초원이 정식으로 인사를 하자 김구라는 반갑게 맞이했다. 김구라 옆에 있던 황치열은 “저도 MZ세대”라며 어필했다. 그는 또 “끄트머리(1982년생)에 걸려있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
그러자 김구라는 “정서적 라떼 아니냐”라고 말했고, 황치열은 “맞다. 많이 라떼 쪽”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분위기 속 주제는 ‘슈퍼리치의 소박한 씀씀이 얼마면 되니?’였는데, 갑자기 김구라는 “황치열이 아시아 황태자로 유명한데 슈퍼리치급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황치열을 당황케 했다.
이에 황치열은 “전혀 (슈퍼리치가) 아니다”라고 빠르게 인정했다. 김구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있다고 밝히며 “현금성 자산이 한 500억 원 정도 있어야 슈퍼리치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김구라는 또 “슈퍼리치 키즈들은 태어나자마자 ‘억’은 기본인 조기 교육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초원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구라는 “소비는 자기가 주체가 되어서 써야 한다”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데뷔 30년 차인 김구라는 최근 이혼한 전 부인의 빚 17억 원을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인정받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출연료에도 이목이 쏠렸는데, 그는 1회에 최대 1,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고.
연합뉴스 |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
프로그램 5개에 한 달 기준 5회를 출연할 경우, 월 출연료를 2억 5,000만 원이나 받는 셈이다. 1년으로 보면 30억 원에 달한다. 본인만의 부자의 기준이 있을법한 대목이다.
이 밖에도 김구라는 약 17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진 전 부인과 지난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만나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재혼으로 맞이한 아내에게 절대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그는 “결혼 두 번 한 놈이 뭘 아내에게 화를 내겠냐”고 자학 개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