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때가 좋았죠’ 미국인이 밝힌 미국 살기 힘든 이유
미국인이 직접 공개한
한국보다 미국 살기 힘든 이유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미국에 돌아간 한 미국인 유튜버 미국아재는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수많은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유튜버가 공개한 미국 생활의 불편함은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미국은 팁 문화가 의무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졌습니다. 여행객들 역시 미국의 팁 문화에 한 번쯤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을 듯한데요. 유튜버는 제일 먼저 ‘미국의 팁 문화’를 손꼽았죠. 한국에서 받는 모든 서비스가 미국에서 경험하게 된다면 항상 팁을 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짐을 옮기는 걸 도와주고 팁을 요구하고 식당에서 18~20%의 팁을 줘야 한다고 했죠.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그리 빠른 수준은 아닙니다. 유튜버 역시 한국에서 생활했을 때와 비교하면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정말 느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거주할 당시 기가 인터넷과 케이블 tv 결합 요금을 약 4만 원 정도 냈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한 달에 10만 원 이상 지불해야 하며 추가로 케이블 tv 등이 필요하면 6~8만 원 정도 더 든다고 전했죠.
유튜버는 한국의 편리한 대중교통 때문에 언제든지 친구들을 만나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곤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없다고 말했죠. 뉴욕과 같은 큰 도시에 가도 한국과 같은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는데요. 우버가 있기도 하지만 요금이 비싸다고 말했죠. 특히 대중교통의 불편함으로 집에서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유튜버는 성격이나 문화 차이가 있다고 해도 미국의 업무 처리 속도가 무척 느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관공서에 가면 하루 일정을 모두 빼야 할 정도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사태로 업무 처리가 더욱 늦어졌다고 전했죠. 유튜버는 미국에 돌아와 운전면허증을 만들려고 하는데 예약하는 것만 3개월이 걸린다고 했죠. 특히 한국에서 거주하고 미국에 온다면 느린 업무처리 속도는 정말 불편함 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버는 미국의 의료체계와 건강 보험에 대해 말했습니다. 심지어 건강보험이 있어도 병원이 무척 비싸다고 전했는데요. 응급실에 갈 경우 기본으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며 응급차를 탈 경우 약 40만 원 정도가 든다고 말했죠. 한 네티즌은 ‘제가 미국 살면서 정말 똑같이 느끼는 점입니다. 응급실 기본 5시간 이상이에요. 아이 응급실 가서 7시간 기다렸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의료보험이 민영화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료 자체도 높을뿐더러 가입하는 것도 까다롭습니다. 개인의 소득이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또한 다르죠. 이에 미국인의 약 15%는 의료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비해 많게는 30배 정도 비싼 금액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