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유재석도 표정 관리 못했던 방송…결국 이런 심경 드러냈다
‘유퀴즈’ 제작진, 정치 논란에 의사 표명
방송 말미 “우리의 꽃을 함부로 꺾지 말라”
유재석 비난 여론에 “섭외 관여 안 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인스타그램 @sukyeol.yoon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으로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선 tvN 간판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나의 제작 일지’라는 주제에 맞춰 방송 말미에 담은 에필로그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이 한 주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정치 논란’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드러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지난 20일 윤석열 당선인의 방송 출연 이후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의 출연 제안이 있었지만 제작진이 모두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향한 공분은 더욱 커졌다.
또한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 직전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이끌었던 김민석·박근형 PD의 퇴사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제작진은 “폭풍 같았던 지난 몇 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 일지”라며 운을 땠다.
이어 “‘유 퀴즈’는 우리네 삶 그 자체였고 그대들의 희로애락은 곧 우리들의 블루스였다”라고 제작 취지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우리들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라며 일주일간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뉴스1 / 카카오tv ‘플레이유’ |
한편 현근택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공개한 CJ 전략지원팀의 거절 이유는 ‘진행자가 싫어한다’는 것으로 밝혀져 유재석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유퀴즈’ 제작진은 “진행자는 출연자 섭외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정치 논란은 식지 않고 계속되는 한편 유재석은 카카오tv ‘플레이유’ 라이브 방송 중 ‘유퀴즈’ 제작진을 응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