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까지 팔았다던 임창정, 작년 한 해 동안 이만큼 벌었다
‘소주 한 잔’ 저작권 판 임창정
작년 한 해 약 45억 원 매출 올려
주요 수입은 매니지먼트 사업
osen/ 인스타그램 @imchangjung3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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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운영을 위해 인기곡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힌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지난해 약 4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법인 임창정은 지난해 매출액은 44억 8547만 원으로 전년대비 152.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7억 7417만 원으로, 같은 기간 1494.2% 폭증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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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임창정은 지난 2016년 1월 임창정이 경기 파주시에서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하고 임창정이 100% 지분을 보유한 매니지먼트사업 및 공연이벤트 사업,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판매업,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기업이다.
법인 임창정은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출판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 50억 원에 매입했다.
법인 임창정의 주요 수입은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매출액 44억 7,511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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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2020년 10월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2021년 11월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등으로 활동했다.
임창정은 두 앨범 모두 작사, 작곡에 대부분 참여했으며 17집에 실린 ‘다행’, ‘우리의 첫장’, ‘선물’ ‘버틸만해’는 임창정 아내인 서하얀씨가 임창정과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소주 한 잔’을 판 사실이 알려지기 전 언론에서 추정한 임창정의 연간 저작권 수입료는 약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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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창정은 지난 4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 아내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회사에서 준비 중인 신인의 데뷔가 늦어져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았다”고 말해 화제가 됐었다.
그는 “후배들에게 투자를 한 거다. 그 친구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희망을 주고 꿈을 주는 데 투자를 한 거라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저작권이든 땅이든 벌었던 것들 팔아서 이 친구들에게 투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