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지난 6일 결혼

가수 벤, 임신한 몸으로 축가 불러

신용재X벤 우정 과시

출처 : Instagram@mignonben, Instagram@una.jung__

출처 : Instagram@mignonben

가수 신용재의 결혼식에 임신 중인 가수 벤이 축가를 불러 의리를 지켰다.

신용재는 지난 6일 2년 열애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벤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다 기분이 좋고 행복했던 결혼식:D 축하해요. 오빠!!! 더 많이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날은 가수 신용재가 아닌 신랑 신용재가 결혼식에 웃으며 당차게 입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벤은 게시글에 “아니 근데 이 결혼식… 신랑이 노래를 너무 잘해버림. 그리고 나도 우리 천사랑 함께 듀엣으로 축가했지롱”이라고 글을 남겨 배 속에 있는 아기와 함께 축가를 불러 신용재의 결혼식을 축하한 것을 드러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신용재와 벤은 우정은 예전부터 끈끈함을 보였다.

이들은 ‘리바이브(REVIBE)’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가창자로 함께 했다. ‘리바이브’는 바이브의 그룹명에 ‘다시’라는 뜻의 ‘RE’를 더해 지금까지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마마무 솔라, 문별의 ‘Promise U’, 다비치의 ‘사진을 보다가’, 규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무진의 ‘가을 타나 봐’, 허각의 ‘술이야’ 등이 공개됐다.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가창자로 나선 신용재와 벤은 바이브의 대표곡 ‘그 남자 그 여자 (Feat. 장혜진)’를 재해석했다. ‘그 남자 그 여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현실적인 이별 이야기를 같은 듯 다른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시선으로 절절하게 표현된 곡이다.

앞서 벤은 신용재보다 먼저 결혼한 2F의 김원주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불렀으며 작년 벤의 결혼식에서 신용재와 김원주가 축가를 불렀다. 또한, 벤은 작년 12월 신용재가 소속된 그룹 ‘2F’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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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용재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늘 조용하고 어두웠던 저에게 밝은 에너지가 돼주었고 그래서 저도 그 친구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공개하며 결혼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신용재는 결혼식 이후 “많은 분들의 축하와 응원 덕분에 결혼식 잘 치렀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또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가지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용재와 예비 신부가 하객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출처 : Instagram@mignon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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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를 부른 벤은 2019년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 이들은 지인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9년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020년에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지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작년 6월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벤은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많이 조심스럽고 실감이 잘 안 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기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글을 게재해 많은 사람에게 임신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