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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했던 80년대 꽃미남 가수, 연예계 떠나 사업 대박 난 줄 알았더니…

송골매 구창모, 38년 만에 재결합

구창모, 연예계 떠나 사업가 활동

탈세 관련 논란 재조명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70~80년대 인기 가수 송골매는 대학가요제 출신 배철수를 중심으로 결성돼 ‘모두 다 사랑하리’, ‘세상만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전설적인 록밴드이다.


하지만 송골매는 80년대 중반 리드보컬 구창모가 탈퇴하면서 점차 쇠퇴기를 겪게 됐는데, 90년대 이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고 송골매의 프런트맨이었던 배철수는 라디오 DJ로 주로 활동해왔다.


최근 송골매의 구창모가 38년 만에 재합류를 결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그가 연예계를 떠났던 지난 수십 년간의 세월이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출처: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구창모는 1979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홍익대학교 밴드인 ‘블랙테트라’의 멤버로 출전하면서 가수 데뷔했다. 그런데 같은 가요제에 참가했던 배철수는 우연히 옆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구창모의 목소리를 듣고 엄청나게 매력적인 미성에 매료되어 그를 송골매 멤버로 영입했다.


송골매에 합류하게 된 구창모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비롯한 여러 곡들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를 치면서, 당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조용필 다음으로 인기를 누리게 됐다. 그야말로 국민 밴드와 인기 아이돌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송골매가 높은 인기를 달리던 시기에 구창모는 솔로 활동에도 꿈을 꾸게 됐고, 결국 1985년 송골매를 탈퇴하고 솔로로 데뷔해서 희나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출처: 스타톡

출처: 스타톡

그러던 중 구창모는 1991년 카자흐스탄 아시아 가요제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쪽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구창모가 가장 먼저 뛰어든 사업은 자동차 수입 판매업이었는데, 그는 당시에 대해 회상하면서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 건너가서 자동차 사업을 했다”라며 “첫 계약에 34대를 팔았고 열흘 만에 3억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첫 사업 도전에서 대성공을 거둔 구창모는 지나치게 들뜬 나머지 지인의 말을 듣고 무작정 녹용사업에도 뛰어들었다가 결국 실패를 맛보았고 그는 30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


출처: SBS ‘밤이면밤마다’

출처: SBS ‘밤이면밤마다’

출처: 오마이스타

출처: 오마이스타

사업의 쓴맛을 본 구창모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가 자동차 딜러 사업을 하면서 무려 4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이후 건설 사업에도 뛰어들어 현지 최대 규모의 아파트를 세우고 골프장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이처럼 사업으로 잘나가는 줄만 알았던 구창모는 불명예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다름 아닌 그가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었다. 구창모는 당시 양도소득세 등 3억 8,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세금은 내야지”, “지금은 다 냈으려나?”, “송골매 활동 전에 이건 좀 확실히 해명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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