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특별출연한 구교환이 함께 연기한 아역배우들에게 건넨 선물
구교환의 ‘우영우’ 특별출연 화제
방구뽕 역을 맡아 메시지 던져
함께 출연한 아역들에게 깜짝 선물
instagram@pyo_dong_jun.mom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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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해서 화제가 되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특별출연한 구교환이 ‘우영우’ 아역배우들에게 깜짝 선물해 화제다.
지난 28일 ‘우영우’에 출연한 아역배우 표동준 군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SNS에 “구교환 배우님의 깜짝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구교환이 준비한 홍삼 선물이 담겼다.
표동준 군의 어머니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엄마인 제가 감동했다. 홍삼 먹고 더운 올여름 잘 지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표동준 군의 SNS를 보고 “역시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님”, “우영우가 모델인 홍삼으로 선물했네(웃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구교환의 ‘우영우’ 특별출연 소식은 출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유인식 감독 또한 기자 간담회에서 “9부 대본을 보는 순간 ‘이 역할은 도대체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구교환을 떠올리는 순간 “다른 배우는 안 되겠다”며 “간곡한 섭외 끝에 성사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예고편에서 박은빈이 구교환에게 “방구뽕이란 이름은 본명입니까”라고 물을 정도로 방구뽕이란 이름은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구교환은 지난 27일 방송된 ‘우영우’에 방구뽕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어린이들의 해방을 위해 구교환은 초등학생들이 타 있는 학원버스를 탈취해 산으로 가 아이들과 놀았다.
이후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체포된 구교환은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으로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해방을 주장했다.
구교환은 법정에서 아이들의 해방을 주장하며 “어린이는 당장 행복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를 펼쳐 법정을 뒤집어 놓아 박은빈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해방을 외치던 구교환의 사상은 점차 박은빈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박은빈은 구교환 변호에 힘썼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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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박은빈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 구교환은 박은빈에게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놀면서 행복했던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처벌받더라도 자신이 한 일을 단 한 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최후 진술을 하는 날 어린이 해방군들을 재판에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최후 진술 당일에 구교환은 어른들 앞에서 “불안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찾기에는 너무 늦는다”라고 말한 뒤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 해방 선언문‘을 복창했다.
‘우영우’에서 방구뽕은 구교환답게 완성돼 배우 본연의 독특한 감성과 개성이 녹여져 있다.
방구뽕 사건에 대해 시청자들은 “저게 현실이라는 게 슬프다”, “우리 사회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