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과외 선생님과 14살 나이 차이 뛰어넘고 결혼 성공한 남배우
배우 이범수, 통역사 이윤진과 결혼
영어 과외선생님-제자 관계로 첫 만남
결혼기념일 맞이해 SNS에 결혼식 사진 공개
출처 : Instagram@yoonj.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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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이 결혼 13주년을 축하하며 SNS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오늘 결혼 13주년 기념일, 13년 전 사회 봐주신 이병헌 씨가 당시 핫했던 #사탕키스 돌발이벵을 해주셨더랬다”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이병헌이 맡았다. 이병헌은 부부에게 당시 인기를 끌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장면인 사탕키스를 요구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핫한 이벤트였네요~’, ’13년전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응원했어요~ 지금도 예쁜 가정 보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결기13주년 축하드려용’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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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와 이윤진은 영어 선생님과 제자 관계로 처음 만났다. 부부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윤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윤진은 “사담도 안 나누고 공부만 했다. 사적인 얘기를 주고받은 게 아니라 이범수 씨가 역사 얘기를 좋아한다”며 “‘재밌죠?’ 하면서 얘기하길래 머릿속으로 딴생각하면서 들었다”고 밝혔다.
출처 : SBS |
이범수는 이윤진을 두고 “아내와 영어 수업하고 겪으면 겪을수록 된장녀가 아니었다. 소신 있고 검소한 사람이다. 늘 우리 아내가 최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이윤진을 데려다주는 길에 쑥스러워하면서 진지하게 만나자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오빠가 쑥스러움이 많다. 바래다주면서 진지하게 만나보자는 얘기를 해야 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하니까 모자를 벗었다가 썼다가를 수십 번 하더라.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나도 안절부절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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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은 14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SNS를 통해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범수는 과거 대학 동기와 결혼했지만 40일 만에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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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2005년 춘천 M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국제회의 통역가 및 사회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윤진은 어린 시절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학교에 다니기도 했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수료하기도 했다.
그녀는 가수 비의 영어 선생님으로도 유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