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중국이냐?” 펜션 주인이 열받아서 올린 경악스러운 사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대학 MT 부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펜션 주인, 진상 손님에 분노
출처 : YTN 뉴스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해왔던 대학생들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회식, MT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의 MT가 부활하면서 펜션 예약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각광받는 경기도 가평군의 펜션촌은 주말 예약이 이미 마감됐을 정도로 예약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
하지만 일부 이용객들의 무개념 행태로 인해 펜션 주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자영업자는 단체 손님이 다녀간 후 펜션의 상태를 공개했다.
글쓴이는 ‘정신 나간 손놈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비큐장에 먹다 남은 음식물들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이불과 쓰레기는 뒤엉켜 있었으며 한눈에 봐도 경악스러운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
한 자영업자는 “손님이 퇴실하면서 이 꼴로 해놓고 간 뒤 전화도 안 받는다”며 “정리 잘해놓고 가는 분이 대다수지만 한 주에 꼭 한 팀씩 저렇게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간다. 같이 일하신 분이 7명이 아니라 17명 온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글쓴이는 그동안 펜션을 운영해 오면서 수많은 진상 손님들의 행태에 대해 낱낱이 공개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
펜션의 주방 도구를 사용한 채 설거지도 하지 않은 채 퇴실하고 침구에 토를 한 투숙객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물질이 묻은 침구를 보이지 않게 장롱 속에 그대로 두고 갔다고 말했다.
또한 침대에 용변을 보고 이불을 100L 짜리 종량제 봉투에 그대로 버린 투숙객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출처 : 뉴스1 |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진짜 펜션 청소 알바가 제일 힘든 것 같다’, ‘중국인 줄’, ‘말도 안 된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객의 진상 행동들은 이전부터 논란이 된 바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펜션 숙박료에 청소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를 안 해도 된다는 의견으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