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짧게 얘기할게” 1세대 걸그룹 멤버가 아이돌 팬들에게 한 말
‘원조 요정돌’ SES 바다
세븐틴 팬들에게 감동의 조언
SNS 및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
출처: Twitter@gyiyeowa |
출처: instagram@bada0228 |
‘원조 요정돌‘ SES 바다가 보이그룹 세븐틴 팬들에게 해준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바다 언니 감동 심한 말해 주고 가심”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2일에는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열렸다. 이날 바다는 시상자로 참석, 후배 아이돌 세븐틴에게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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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나고 바다는 퇴근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러던 중 만난 세븐틴 팬들에게 “세븐틴 수상 너무 축하해요~”라고 다시 한번 말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어떤 한 사람이 “바다 팬!”이라고 소리치자 바다는 “여기 바다 팬들이죠? 근데 세븐틴도 좋아하는 거죠?”라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이러고 떠날 법도 한데 바다는 잠시 멈춰서 세븐틴 팬들에게 감동적인 한마디를 남겼다. 그는 “언니가 짧게 진심을 얘기할게. 너희 너무 잘하고 있어. 너희가 사랑하는 팬 활동하고 살아가면서 인생에 그 기쁨 느끼는 거 다들 너무 잘하고 있어”라며 말문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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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는 일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어. 그게 외모가 아니라, 외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건강하고 나랑 제일 친한 친구 한 명은 꼭 뒀으면 좋겠어. 일기장 같은 친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그리고 오늘 상 받을 사람이 받았다! 세븐틴이 고생한 만큼 너희들도 고생했을 거라고 난 생각해. 같이 힘들고, 기쁘고 그러잖아. 너무너무 축하하고 잘하고 있어! 우리 앞으로도 잘하자!”라며 세븐틴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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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진심 어린 조언과 사랑의 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감동이다”, “바다 언니는 참 천사야”, “내 팬도 아닌 한참이나 어린 후배 아이돌 팬에게 저렇게 감동적인 말을 해주다니”,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바다 언니 저의 친언니가 되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으로 콘서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완전체로 모인 세븐틴은 “월드투어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2년 4개월 만에 열린 콘서트라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의 공연이다. 많은 스태프와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연말까지 투어가 잡혀있는데 무사히, 안전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좋은 에너지로 힘든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겠다. 힘이 닿는 그날까지 멋있는 무대 계속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