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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만 27억’이라는 여배우의 건물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

얼마 전 배우 엄지원이 결혼 7년만에 건축가 남편과 이혼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했다.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더 맞는 것 같다”며 “남아있는 시간을 위해 헤어진 것”이라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엄지원이 몇해 전 서울 연희동에 있는 꼬마빌딩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매입 당시 전문가들은 해당 건물에 대해 ‘똑’소리 나는 알짜배기 건물이라고 평가했다. 엄지원이 투자한 건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숲 옆 트리플 역세권

26억 시세차익


배우 엄지원은 지난 2015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당시 뜨고 있는 ‘연무장길’에 위치한 2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성수역, 뚝섬역, 서울숲역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게다가 성수동 자체가 강남구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이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가진 건물로 평가된다.


2층 규모의 낮은 건물이기 때문에 매입 당시 1.3%의 낮은 임대 수익을 낸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성수동 상권 및 건물의 입지 조건이 훌륭하기 때문에 향후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이 건물은 부분 리모델링하여 매입 전보다 더 높은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엄지원은 해당건물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금액은 41억2800만 원으로 약 26억 28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5년간 실투자금 7억원으로 26억 이상의 수익을 본 셈이니 성공한 투자로 보여진다고 입을 모았다.

21억에 매입한 연희동 건물

안정성 고려해 투자


성수동에 이어 엄지원은 올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2층 꼬마 빌딩을 한 채 더 매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21억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사러가쇼핑’과 ‘연희문학창작촌’,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등 많은 연희동 명소가 위치하여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175m², 연면적 310m²의 2층 규모 건물이고, 매입 전 임대 수익률이 2.02%로 다소 낮다. 하지만 이는 1층 공간의 임대 수익이므로, 매입 후 2층까지 임대할 시 수익이 증가할 수 있다.


엄지원의 꼬마 빌딩 두 채를 살펴보면 임대 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대 수익보다는 좋은 입지조건의 안정성과 동시에 리모델링 후 건물 가치가 폭등할 수 있는 투자 가능성을 고려한 실속 있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엄지원은 ‘미래 투자 가능성’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각각 건물을 선택해 분산하여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미 건물을 소유한 상태로 신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엄지원의 투자 방법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173억 매출액 기록하는

한도엔지니어링 회장의 딸


엄지원은 한도엔지니어링 엄이웅 회장의 막내딸로 알려져 한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도엔지니어링은 토목설계, 감리, 교통 등의 분야에 기술용역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동종업계 상위 3%에 해당한다. 1991년 설립된 기업으로 종업원은 145명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무려 약 173억 원에 이르는 알짜배기 기업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2009년 한도엔지니어링 회장에 취임했다. 정계 이력 또한 화려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엄지원의 아버지 엄이웅 회장은 선산 군수와 경북도 지역경제국장, 경제 통상실장, 경북 정무부지사 등을 거쳤다.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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