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설인아와 키스한 남자 배우, 어디서 봤나 했더니…
‘사내맞선’ 차성훈 역 김민규
‘시그널’, ‘설강화’에도 출연해 열연
출처: instagram@_seorina |
출처: SBS ‘사내맞선’ |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연출 박선호)에서 술에 취한 진영서(설인아 분)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차성훈(김민규 분)에게 입을 맞췄다.
출처: SBS ‘사내맞선’ |
진영서는 비서실장인 차성훈의 사장과 맞선을 볼 뻔했던 사람임과 동시에, 마린그룹 외동딸이다. 자신과는 다른 세상을 사는 듯한 그녀이기에 차성훈은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계속해서 둘 사이에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얽혀오던 둘은 또다시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차성훈은 술에 잔뜩 취해 휘청이는 진영서를 잡아주게 됐다. 그런 그에게 진영서는 “편의점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는데 그쪽이 선 넘지 말라 하지 않았냐“며, “셋 셀 때까지 손 안 놓으면 진짜 선 넘을 거다” 말한 뒤 입을 맞춰왔다.
출처: tvn ‘시그널’ /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
차성훈 역을 맡은 김민규는 2013년 tvn ‘몬스타’로 데뷔한 9년 차 배우다. 그는 무려 24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을 정도로 끊임없이 연기생활을 이어왔다.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것은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다. 그는 광수대 사무실에 업무지원을 온 ‘황의경’ 역으로 등장했었다. “우락부락한 덩치 큰 형사들 사이 가냘픈 꽃돌이 청년”으로 소개될 만큼 그의 외모는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한 JTBC ‘설강화’에서도 정해인과 함께 공작활동을 펼치는 남파 공작원 ‘주격찬’ 역을 맡으며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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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데뷔 초부터 ‘천호동 훈남’으로 알려질 만큼 유명했다. 텐아시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별명에 대해 “친구들과의 약속 날, 여덟 명 중 셋밖에 안 왔다”며 “아직 안 온 친구들에게 빨리 오라는 얘기를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 영상이 온라인상으로 퍼져 ‘천호동 훈남’으로 불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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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내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오피스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4.9%로 출발한 이후, 지난 15일 방송된 6회차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카카오웹툰은 드라마 방영을 기점으로 원작인 웹툰의 조회 수 역시 10배 이상 뛸 만큼 폭발적인 급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거래액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아, 국내외 모두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