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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명절날 가장 무서울 것 같은 시어머니’로 뽑힌 여배우의 실제 모습

가장 무서울 것 같은 시어머니

배우 선우용녀, 김용림, 전원주

방송서 현실 ‘고부갈등’으로 화제

며느리와 며느님

배우자의 부모님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어렵고도 긴장되는 일인데요.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특히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는 특수한 관계로 취급되며, 이들 간의 갈등은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 가정일지라도 예외가 아닐 텐데요. 이에 오늘은 연예계에서 ‘호랑이 시어머니’라는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들은 과연 소문대로 정말 무서운 시어머니일까요?

명절날 가장 무서운 시어머니

1등으로 뽑힌 선우용녀

중견 배우 선우용녀 씨는 서라벌예대 연극 영화학을 전공했는데요. 이에 대학교 재학 시절 그녀는 한 교수님의 추천으로 JTBC의 전신인 TBC TV 무용수 1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이후 선우용녀는 TBC 드라마 ‘상궁 나인’으로 첫 여주인공 연기를 시작했는데요. 이에 그녀의 젊은 시절 드라마계에선 ‘선우용녀 빼놓고는 섭외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했다고 합니다.


그런 중 선우용녀는 한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는데요. 당시 그녀는 양가 부모님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후 혼전 임신으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죠. 이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한 명을 두게 되는데요. 특히 이 부부의 딸인 최연제 씨는 가수로 어머니가 출연했던 KBS 2TV 일일극 사랑은 못 말려의 주제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한편 선우용녀는 과거 한 리서치 업체에서 조사한 ‘명절날 가장 무서운 시어머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 중 22%의 표를 얻으며 1위에 오른 바 있는데요. 이에 당시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응답자는 “집안일을 할 때 옆에서 꼼꼼하게 지적할 것 같다”라며 그녀의 성경을 예상했죠.


하지만 선우용녀의 실제 며느리 안수진 씨가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은 달랐는데요. 사실 결혼 전 역시 연예인 시어머니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그녀는 방송에서 “우연치 않게 남편이 어머니를 소개해 줬는데 직접 만난 후 마음이 바뀌었다”라며 “브라운관에서 봤을 땐 무섭고 까탈스러워 보여 ‘시집살이를 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전혀 안 그랬다”라고 설명했고, 이어 선우용녀의 성격에 대해서는 ‘굉장히 소탈하며, 털털하고 쿨한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운맛’ 시집살이

고충 털어논 전원주 며느리

동치미

개성파 배우로 유명한 전원주 씨는 연예계 ‘시어머니 끝판왕’이란 별명이 있을 만큼 평소 며느리와의 방송 출연이 잦은 편인데요. 이에 과거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그녀의 며느리는 시집살이에 대한 고충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해당 방송에서 전원주의 며느리 김종순 씨는 자신을 ‘매운맛 며느리’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러자 전원주는 “요즘 며느리들이 할 말 안 할 말 다 하고 산다. 세월이 바뀌어도 며느리는 며느리,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며느리는 “저희 어머님은 집 밥을 선호하는데. 저희 집은 아이가 셋이라 아이들은 배달음식을 더 좋아한다”라며 직접 음식을 다 할 수 없는 사정을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녀는 “가끔 어머니 댁에 갈 때 반찬가게에서 산 걸 가져간다. 어머니가 ‘사 온 거니? 음식은 정성이야’라면서 바로 밥을 물에 말아 드셨다”라며 전원주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죠.


하지만 며느리의 섭섭한 마음에 전원주는 “며느리가 반찬가게 단골손님이다. 음식은 정성인데 전부 사가지고 왔더라”라며 “속이 상해서 ‘자고로 여자는 요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또 사 오더라”라고 대답해 두 사람의 고부갈등은 더욱 심화하는 듯 보였죠.


한편 평소 가치관의 차이로 아들 내외와 갈등을 겪는 전원주 역시 한 방송에서 가족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과거 유튜브 채널 ‘배짱이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그녀는 “나이가 드니 혼자 있으면 외롭고 밥 먹을 때 속상하다”라며 “혼자 있을 때 무슨 일을 당하면 어쩌나 싶더라. 옆에 애들이 있어야 하는데 다 떨어져 산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김지영의

시어머니 김용림

각종 드라마에서 무서운 시어머니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해 낸 배우 김용림 씨는 실제 배우 김지영의 시어머니이기도 한데요. 이에 아들인 남성진과 남편 남일우까지 온 집안 식구가 배우인 이들은 국내 대표적인 ‘배우 가족’ 중 하나이죠.


이에 이 가족은 과거 E채널에서 방송되던 ‘별거가 별거냐’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당시 아들의 집을 방문한 김용림은 틈만 나면 며느리 김지영에게 잔소리를 하고, 핀잔을 주는 태도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남편인 남성진은 고부갈등을 보고도 모른 체하는 태도로 일관해 며느리 김지영에 대한 동정론은 높아만 갔는데요. 실제 방송에서 김지영은 김용림이 돌아간 뒤 남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으나, 그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내 김지영은 홀로 설거지를 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김용림은 과거 ‘아침마당’에서 시집살이를 시킨다는 건 오해라고 전하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이에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드라마 역할 때문에 생긴 이미지인 것 같다고 전했고, 이어 며느리 김지영에 대한 질문엔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애꿎은 지영이가 나온다”라며 “사람들이 ‘너희 시어머니 무섭지 않냐, 시집살이 어떻게 하냐’라고 한다더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절대. 오히려 정반대”라고 말해 눈길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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