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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이자 롤모델’ 황대헌 선수가 가장 존경한다 말한 인물

황대헌 선수, 첫 금메달 획득

과거 “안현수·노진규 존경한다” 발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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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황대헌 쇼트트랙 선수가 편파판정 실격의 아픔을 이겨내고 드디어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준 황대헌 선수가 과거 존경한다고 말했던 의외의 인물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지난 2월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죠.

뉴스1,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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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황대헌 선수는 이날 결승전에서 2분 09초 219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얻어냈는데요. 2022 베이징 올림픽 사상 첫 한국 선수의 금메달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니게 됐습니다.


특히 황대헌 선수는 지난 7일 치러졌던 1,000m 준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와 손이 닿지도 않았는데 실격 처리가 되면서 아쉽게 결승전 티켓을 놓친 바 있죠. 하지만 그는 이틀 뒤인 9일 1,500m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면서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국제신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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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위선양을 한 황대헌 선수에게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상태인데요. 그런데 한편 황 선수가 4년 전, 한 인터뷰에서 안현수(빅토르 안)과 노진규를 존경한다고 언급했던 것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당시 “그들은 훌륭한 테크닉과, 강한 신체적 조건,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경기를 어떻게 다룰지 아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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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노진규의 경우 2011년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경기에서 8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장래가 유망하던 쇼트트랙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악성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2016년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죠.


안현수의 경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활동하다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는데요. 2020년까지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동 후 은퇴하여 현재는 중국 국가대표팀의 코치가 되었죠.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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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황대헌 선수는 당시 안현수의 행보와는 무관하게 그의 선수 시절 실력을 두고 존경을 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안현수는 실제로 기술과 순발력, 안정성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던 선수였죠.


하지만 최근 중국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편파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승리에 환호하는 안현수의 모습은 국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데요.


황대헌 선수 역시 이후의 편파판정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밀이다”라고 대답하며 중국팀에 속해있는 안현수를 암시하는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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