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어난 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전쟁 이후 미국 주식 상황은?
연합뉴스 |
많은 전문가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 주식의 급락을 예상했다. 그렇다면 실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주식은 어떤 상황을 맞이했을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한 채 시작됐다. 실제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 떨어졌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3.1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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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고,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진정되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6%, 마이크로소프트는 5%, 아마존은 4%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결과적으로 나스닥과 S& P500 모두 전장보다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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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이후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24일 WTI 선물 가격은 9% 이상 치솟으며 배럴당 100.54달러까지 기록했는데,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8년 만이었다.
유가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결정적인 원인인데,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수석 석유 시장 분석가는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 흑해를 통해 수출되는 러시아산 원유 하루 100만 배럴의 물량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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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 통제를 포함한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미국 주식 시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는 많이 안 떨어져서 다행인데…” “빨리 러시아를 어떻게 해야 주식이 안정되지 않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