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모습으로 화제된 ‘우영우’ 강기영, 갑자기 활동중단한 이유 밝혔다

배우 강기영, 코로나19 확진

‘우영우’ 발리 휴가 불참

최근 ‘우영우’에서 서브 아빠로 화제

instagram@booboo2i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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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영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8일 오전 강기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지난 주말 당사 소속 배우 강기영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라며 “곧바로 진행한 신속 항원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내해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강기영은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방역 당국의 관리지침에 따라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조치를 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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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강기영을 비롯한 강태오, 주종혁, 하윤경 등은 네이버 나우 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강기영이 지난 주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최근 촬영을 함께한 강태오, 주종혁, 하윤경 등은 자가 키트 진단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8일에는 ENA 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진과 출연진의 포상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다.

‘우영우’ 측 관계자는 앞서 “유인식 감독을 주축으로 박은빈, 강기영, 주종혁, 하윤경 등이 8일 발리로 휴가를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강기영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9일 따로 발리행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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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입대를 앞둔 강태오는 개인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지원 작가, 배우 주현영, 전배수, 백지원 등도 불참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7월 14일 전체 촬영을 끝내면서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갤럽 발표에 의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022년 7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정명석 변호사 역을 맡으면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그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이자 주인공의 멘토로 등장했다. 특히 극 중 강기영은 진짜 아빠처럼 주인공 우영우를 잘 챙긴다는 의미에서 ‘서브 아빠’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13년 차인 그는 2009년 연극 ‘나쁜 자석’으로 데뷔해 ‘고교처세왕’ ‘리셋’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 ‘터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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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은 ‘순풍산부인과’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의 단골 배우 중 하나로 ‘고교처세왕’ 이후 양희승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에 대부분 출연했다.

심지어 ‘아는 와이프’는 강기영이 출연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출연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가 후반에 특별출연으로 나왔을 정도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연기상, 최우수 조연상 등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주연급으로는 활약하지 않았지만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수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이번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아 감초 역할로 등장한 강기영의 인기 또한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7월 30일, 7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를 발표했다. 강기영은 여기서 박은빈, 강태오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