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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글냥글’ 온돌 처음 맛본 산골짜기 냥이들의 표정.gif

산골짜기에 사는 고양이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당황한 모습

아궁이에 불 떼 주자 옹기종기 모여

체온 나누며 식빵 굽는 모습

날이 쌀쌀해지면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매는 길고양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물 계단은 물론 자동차 엔진룸까지 바람만 피할 수 있다면 어디든 비집고 들어가곤 하죠.


도시의 겨울도 이렇게 추운데 산골에 사는 고양이들은 어떨까요. 도시보다 훨씬 강력한 추위와 맞서야 할 텐데요. 오늘은 산골짜기에 사는 고양이들이 좋은 보호자를 만나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내는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산골짜기동물칭구Valley Cat Friends’에는 ‘온돌 맛에 빠져든 산골 고양이들’라는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눈이 내린 뒤 한파가 찾아온 산골짜기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창고에 있는 고양이들 간식까지 얼려버릴 정도였죠. 지난해보다 훨씬 추워진 겨울에 보호자는 일찍이 온돌을 가동하기 시작했는데요.


땔감까지 든든하게 넣고 고양이들이 지내는 곳의 온도가 올라가길 바랐죠. 온돌의 효과는 대단했는데요. 아궁이 바로 앞에 자리 잡은 고양이 호랑이는 따뜻해진 바닥에 눈까지 풀리고 말았습니다. 바닥이 점점 뜨거워지자 밖으로 잠깐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것도 잠시 추운 것보단 뜨거운 게 낫다고 생각한 건지 다시 자리를 옮겨 몸을 지졌죠. 이에 보호자는 덜 뜨겁게 바닥에 담요를 깔아줬고 호랑이는 밤새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아랫목에 옹기종기 모여 추위를 피했는데요. 온돌도 온돌이지만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추위와 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친하지 않고 때론 다투기도 했던 고양이들이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모습에 보호자 역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죠. 이런 보호자의 배려 덕에 고양이들은 밤새 온돌 위에서 따뜻하게 식빵을 구울 수 있었는데요.


아침에 다시 찾은 온돌방은 마치 사우나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풀린 고양이들은 서로에게 장난도 치며 한결 여유를 되찾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유를 찾은 고양이들은 온돌방에서 나와 아침도 먹고 몸도 풀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보호자는 “아기 고양이들은 전기장판을 따로 틀어줬다”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행여 몸이 상할까 걱정됐던 고양이들. 하지만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 속에 따뜻하게 지내는 고양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안도의 한숨과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산골짜기동물칭구valley cat friends’에는 보호자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이 나오는데요. 보호자는 수없이 많은 고양이들을 케어하기 위해 넓은 마당에 고양이들이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기도 했죠.


일괄 출처 : Youtube@산골짜기동물칭구valley cat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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