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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4관왕 차지한 미국 가수, ‘밀양 박씨’로 더 유명한 인물이었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앤더슨 팩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차지


입양 과정에서 ‘Park→Paak’ 잘못 기재


출처 : 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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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앤더슨 팩은 한국계 미국인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이다. 앤더슨 팩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난해 2월 R&B 2인조 ‘실크 소닉’을 결성했다.


이들은 첫 싱글인 ‘리브 더 도어 오픈’으로 ‘올해의 노래’,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베스트 알앤비 송’ 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


출처 : usa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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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은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베스트 멜로딕 랩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십 대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닥터 드레에게 발탁된 그는 닥터 드레의 3집 앨범에서 무려 6곡이나 피처링에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닥터 드레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극찬을 받으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인스타그램

출처 : 인스타그램


한국계 미국인인 앤더슨 팩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밀양 박씨’로 더욱 유명하다.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팩의 어머니가 미국으로 입양되는 과정에서 ‘Park’을 ‘Paak’으로 잘못 기재해 앤더슨 팩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


팩의 어머니가 ‘밀양 박씨’로 알려져 국내 팬들 사이에서 앤더슨 팩이 ‘밀양 박씨’로 불리는 것이다. 팩은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팩의 아내도 한국인이며 그는 꾸준히 음악에 ‘한국’을 녹여내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가수 딘과 ‘풋 마이 핸드 온 유’를 발표했다. 이 곡에서 팩은 “샷츠 오브 더 참이슬, 자기야 이리 와 빨리 와 가자”라는 랩을 하기도 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

출처 : 인스타그램


특히 “김치찌개를 좋아해”라는 말을 발라드로 풀어낸 영상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미가 열리기 이틀 전 BTS가 실크 소닉의 공연 관람 후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팩은 BTS의 팬인 자신의 아들과 함께 BTS 콘서트에 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팩은 “우리는 지금 겸손함을 유지하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걸 ‘완벽한 싹쓸이’라고 부른다”며 “후보들 모두 사랑한다. 오늘 밤 술은 실크소닉이 사겠다. 우리 모두 취해도 되잖아!”라는 소감을 남겨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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