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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학군 출신” 대통령 손자될 뻔 했던 남자 배우의 집안 수준

데뷔 25년 차 배우 유지태

강남 8학군 출신, 국회의원 할아버지

사회복지사 꿈을 가지게 된 계기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출처: MBC 무릎팍도사

출처: MBC 무릎팍도사

188cm의 훤칠한 키에 듬직한 체격, 우수에 젖은 눈빛까지 지닌 배우 유지태는 데뷔 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설수 한번 없이 좋은 이미지를 유지해온 연예인이다.


유지태는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근황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이 반가워했는데, 방송 후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집안과 배경 또한 재조명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tvN ‘결정적 한방’

출처: tvN ‘결정적 한방’

1976년 서울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난 유지태는 어린 시절 유복한 생활을 했고, 강남 8학군 지역에서 자라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특히 유지태는 그의 할아버지가 남다른 인물인데, 유지태의 친할아버지는 다름 아닌 국회의원인 유옥우로 밝혀졌다. 유옥우는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3번, 신민당으로 1번, 민주한국당으로 1번 당선되어 총 5선 국회의원이며, 1960년 치러진 제4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유옥우 전 의원은 또한 신한자원개발과 목포일보 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지역 유지로서 일대에서 ‘석유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출처: SBS뉴스

출처: SBS뉴스

하지만 유지태의 집안은 할아버지인 유옥우가 사망하고, 부친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심지어 유지태는 그가 중학교에 다니던 무렵에 부모님이 이혼했고, 홀어머니와 외아들 두 사람은 지하 단칸방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유지태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믿어지지 않겠지만, 당시의 경제적인 어려움이란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다”라며 자전거를 타고 신문 배달까지 나갔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 유복한 집안에서 가난한 환경으로 극과 극의 생활을 모두 겪게 된 유지태는 힘겨움을 연극 활동으로 달랬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배우의 꿈을 차츰 갖게 됐다고 한다.

출처: 충청신문

출처: 충청신문

그뿐만 아니라 유지태는 배우로 성공한 지금도 나중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하는데, 그는 지난 15일 유퀴즈에 나와 자신의 목표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사회복지사가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지태는 사회복지 공부를 위해 대학원에도 진학했다며, “촬영 때 무술 감독님이 사고를 당해서 돌아가셨다. 10년 20년 헌신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생을 바치신 분이셨는데 사회 보장이 아무것도 없더라”라며 비정규직 복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실제로 유지태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왔고, 과거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선행이 인정받아 우리나라 남성 최초로 ‘서울시 여성상‘을 받기도 했다. 유지태는 “배우 활동하는 것도 제 자아실현이지만 사각지대 복지를 밝히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해 훈훈한 감동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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