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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by 마실와이드

글램퍼들을 위한 글램핑/ ARCHIWORKSHOP

글램퍼들을 위한 글램핑/ ARCHIW

ⓒ June Young Lim

아키글램은 한국의 레저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는 프로젝트였다.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느낀 점은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아주 높다는 것이었다. 건축적으로 생각해 보면 도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교외로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밖으로 나간 사람들이 제대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문제의식은 합리성이었고, 비용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레저 문화에도 디자인과 기능,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모두 고려된 독특한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디자인 글램핑’, ‘새로운 레저의 글램핑’, ‘친환경 글램핑’을 지향하고 있다.

글램퍼들을 위한 글램핑/ ARCHIW

ⓒ June Young Lim

글램핑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는 시골 냇가에 있는 조약돌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서정적이지만 다이나믹한 선을 가진 디자인, 그것이 한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글램퍼들을 위한 글램핑/ ARCHIW

ⓒ June Young Lim

글램핑은 자연 환경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이를 편안하게 누리도록 해주는 텐트이다. 여가 생활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지금, 레저 문화에도 디자인과 기능,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모두 고려된 독특한 공간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글램핑 텐트는 두 종류로 설계되었다. 하나는 원들을 쌓아 올리는 방법의 도넛형과 다른 하나는 가변적인 확장 가능성을 기초로 한 모듈라형이다. 두 가지 형태의 글램핑 텐트들은 바다, 계곡, 산, 동굴, 숲, 강, 사막 그리고 도시 등의 이름을 가지고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자들이 자연과 건축을 경험하며 머무르게 한다.

 

글램핑 텐트의 내부는 여러 조각의 멤브레인 막 패턴을 이어 연결된 형태로 진행되었고, 최대한 간결한 이미지로 고려되었다. 이는 외부로 연결된 창과 문이 자연을 담는 틀로 보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최소한의 구조와 형태는 완벽한 기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밤과 낮에 보여지는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밤에는 자연 속에 켜진 등과 같은 이미지로 보여지게 하였다. 정확한 외피형태를 만들기 위한 3D와 2D를 넘나드는 컷팅 설계작업과 완벽한 방수가 되는 특수 접합 방법으로 제작되었다.

 

텐트의 바닥면은 서로 연결되면서 확장될 수 있도록 모듈화하여 계획되었다. 이 개념은 파빌리온, 임시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여 가변적으로 크기와 모양을 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글램핑 텐트는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시설은 한국의 젊은 예술가에 의해 그려진 아트 월로 마감되었다.

글램퍼들을 위한 글램핑/ ARCHIW

ⓒ June Young Lim

글램퍼들을 위한 글램핑/ ARCHIW

ⓒ June Young Lim

  1. Architects: ArchiWorkshop
  2. Location: 32 Buan-ri, Danwol-myeon, Yangpyeong-gun, Gyeonggi-do, South Korea
  3. Area: Stacking Doughnut Unit: 53m2 / Modular Flow Unit: 37m2
  4. Project Architects: Hee-Jun Sim, Su-Jeong Park
  5. Project Year: 2013
  6. Steel & Membrane Work: Dong-A System
  7. Client: Glampers
  8. Photographs: June Young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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