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공식 팬카페 변경…“너무 속상” 직접 심경 고백
‘트바로티’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가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새로운 주소로 이동했다.
전(前) 공식 팬카페에는 전 매니저 사칭 등 일부 회원들에 대한 문제로 인해 내부적인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식 팬카페를 새롭게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전 공식 팬카페 첫 화면에는 “2020년 6월 10일부터~6월 15일까지 본 카페는 정비에 들어갑니다”라는 공지도 게재됐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가 변경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와 관련해 김호중이 직접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호중은 “4만 식구분들이 넘어서 행복하다 마음을 전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현재 저와 제 식구 아리스님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런 상황에 저보다 더 마음 아프고 가장 힘드신 분들이 아리스 식구님들일 거란 생각에 너무 속상하다”며 “다같이 행복하며 소통하고 지내야할 이 곳에서 계속해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곳에 제가 사랑하는 우리 식구님들을 방치할 순 없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공식 팬카페를 변경하게 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전 저의 가족분들과 제가 소통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함께 떠나려 한다. 지금 현재 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다”라고 고백하며 “정들었던 추억이 많은 이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식구님들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김호중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위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만들지 않아주셨음 좋겠다”라고 당부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 신호탄인 ‘할무니’가 오는 2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