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마법 ‘컬러 테라피’ 인테리어
컬러 테라피를 들어봤는가. 색채를 통해서 정서적, 정취적 안정을 얻는 방법으로 인테리어의 한 방법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을 인테리어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 컬러별 효과를 참고하여 방향을 정해 보자.
집중력을 원한다면 ‘블루’
블루 컬러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집중력을 높이는 컬러다. 인테리어를 할 때는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보다 한쪽 벽면 전체에 블루 컬러 벽지를 사용하거나 페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뇌를 안정시키는 컬러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불면증이나 두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실, 거실 등의 인테리어에 좋으며 벽면이 허전하다면 액자, 거울 등의 소품을 활용하도록 하자.
에너지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옐로우’
옐로우 컬러는 보기만 해도 활력이 넘치는 컬러. 신체의 모든 활동을 왕성하게 도우며,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지친 마음에 활력을 심어 주고 소화 기능을 향상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주방 인테리어에 가장 적합하다. 식탁이나 주방 기구의 컬러를 바꿔 활기 넘치는 식사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편안함이 필요하다면 ‘브라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단연 브라운이다. 브라운 컬러는 아늑함과 따뜻함, 편안함을 주는 컬러로 인테리어를 할 때 집안 어느 공간, 소품으로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현대적이면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도 주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기 좋은 거실, 침실, 서재 공간 등에 추천하는 컬러.
감성을 자극하고 싶다면 ‘퍼플’
퍼플은 예술적 영감과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컬러로 예술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업무에 지쳐있거나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퍼플 컬러로 집안 분위기를 바꿔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식욕을 저하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
순수함을 되찾고 싶다면 ‘화이트’
순수와 청결, 신뢰와 신비의 컬러로 대표되는 화이트.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다거나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에 좋다. 시작이라는 의미와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찾는 인테리어 컬러이기도 하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두통을 유발하고 신경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글. 이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