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스타킹-우유팩 더 이상 버리지 마세요!
고무장갑, 스타킹, 우유팩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버려지기 쉬운 물건들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 아이템들을 자르거나 다른 물건 위에 씌우면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구멍 난 고무장갑과 스타킹, 우유팩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전한다.
고무장갑
고무장갑에 구멍이 났다면 고무줄로 재탄생시켜 사용해보자. 고무장갑의 손목부분을 가로로 얇게 자르면 튼튼한 고무줄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무줄을 휴지심에 여러 개 만 다음 이를 이용해 방바닥을 문지르면 머리카락을 청소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은 옷걸이의 끝부분에 끼워 사용할 것. 손가락 부분 중 두 곳을 과감하게 자른 후 철사 옷걸이의 끝에 각각 한 개씩 끼운다. 이 상태에서 부드러운 재질의 니트나 티셔츠를 옷걸이에 걸면 고무장갑이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해 옷걸이에 걸린 옷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스타킹
스타킹은 한 번 구멍이 나면 다시 신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땐 구멍 난 스타킹을 욕실 청소용 솔에 씌워 사용하면 된다. 스타킹으로 솔을 감싼 후 변기나 욕실 바닥을 닦으면 솔에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을 뿐더러 이물질 또한 끼지 않는다.
또, 스타킹을 활용하면 자투리 비누를 알뜰하게 쓰는 것이 가능하다. 스타킹의 발목부분을 잘라 작은 비누들을 넣고 묶는다. 그 다음 비누가 담긴 스타킹에 물을 묻힌 후 살짝 비벼 빨래 비누로 사용하면 된다.
우유팩
냉동실 정리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라면 우유팩을 재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우유팩을 깨끗하게 씻은 후 입구 부분을 가위로 잘라 길쭉한 상자를 만든다. 그 다음 견과류, 채소, 고춧가루 등을 위생봉투에 넣고 묶어 우유 상자에 보관하면 냉장고 안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단, 우유팩을 세워 넣으면 상자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으므로 위생봉투가 보이도록 우유 상자를 눕혀 보관한다.
우유팩을 활용하면 양말 보관함 만들기도 시간문제다. 작은 우유 상자 여러 개를 씻어 말린 후 입구 부분을 자른다. 그 다음 우유팩을 운동화 상자에 차곡차곡 넣는다. 만약 신발 상자가 없다면 테이프를 이용해 각각의 우유팩을 이어 붙여 고정시키면 된다. 마지막으로 양말을 둥글게 말아 우유 상자 안에 한 켤레씩 넣으면 깔끔한 양말 보관함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