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이재명 조폭 연루 의혹 방송 이후 영화 ‘아수라’ 관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영화 '아수라'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 방송됐다. 파타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김형진의 자취를 쫓은 것. 이 과정에서 그가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이었고, 성남국제마피아가 정치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가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07년 성남국제마피아 조직원의 변호를 맡았다는 것, 성남국제마피아 출신인 이모 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조건 미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됐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를 꼽으며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과 너무 똑같다'고 말해 '아수라'를 향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알' 방송에서 조직폭력배 담당 형사와 정치권 관계자가 실상을 말하면 믿지 못할 것이라며 '신세계', '아수라' 등의 영화를 거론했기 때문이다. 이 정치권 관계자는 ''아수라'라는 영화가 있다. 그 스토리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하고 너무 똑같다'고 말했다.
'아수라'는 안남시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며 돈을 받는 비리 경찰 한도경(정우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악인들의 전쟁을 담았다.
방송 후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된 지 12시간이 지난 현재도 이재명, 은수미, 그것이 알고 싶다 이재명, 아수라,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이재명 조폭, 파타야 살인사건 등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