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다' 홍현희 출산 후 결국.. 모두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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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홍현희가 '동상이몽2'에 뜹니다.

SBS, 동상이몽2

12월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당신은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홍현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합니다.

SBS, 동상이몽2

최근 진행된 '동상이몽2' 스튜디오 녹화에는 출산 5개월 차 홍현희가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는데요. 이에 대해 홍현희는 “자존심 상합니다. 방송인으로서 제가 먼저 나와야 하는데”라면서 “어제 ‘나가서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으니 즐기고 오라고 하는데 꼴보기 싫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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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를 출산한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하며 남편 제이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낳은 후 행복하면서도 왠지 모를 우울감을 느끼기도 했다는 홍현희. 홍현희는 “남편이 ‘괜찮으니까 너 몸만 괜찮으면 빨리 나가서 활동해도 돼’라고 해주더라. 지금까지도 남편이 밤에 아이를 데리고 잔다”라며 제이쓴의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이를 듣던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절친 오상진은 “맞습니다. 제이쓴이 더 열심히 보더라”라며 인정했다는 후문입니다.

힘겹게 얻은 아이 

채널A, 신랑수업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아들에게 특별히 각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채널A, 신랑수업

지난 1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의 '맘 편한 카페' 3회에서는 홍현희의 임신 준비 스토리, 자가격리 해제 이후 산부인과부터 찾아간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채널, 맘 편한 카페

홍현희가 두 번 연속 자가격리 이후 첫 외출부터 삐걱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무려 28일 간 집에서만 지낸 뒤, 출소하는 것처럼 집 밖을 나섰으나 긴급 출동 서비스까지 호출한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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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한 카페' 첫 촬영이었지만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시동이 꺼진 상태였던 탓에 자동차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것. 급기야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렀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난관을 헤치고 택시를 이용해 홍현희가 찾아간 곳은 산부인과. 홍현희는 "결혼 후에 너무 바빴습니다. 어느덧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임신에 대해 공부하고, 몸을 만들려고 한다"며 야심찬 임신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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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을 걱정하던 홍현희는 난소 기능 검사 결과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홍현희는 나이 들수록 기능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불안에 떨었는데, 우려와 달리 난소 나이는 실제 보다 어린 38세, 1만 7000개의 난자가 남아있다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난자는 재생되지 않고 한 달에만 500~1000개가 없어진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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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임신 계획 중인 분들이면 누구나 공감하고 자각해야 될 부분"이라며 "임신을 조금 더 미루려고 했는데 난자가 빛의 속도로 사라진다고 하니 충격과 공포였다"고 '맘 편한 카페'에서만 공유할 수 있는 속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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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코미디언 후배인 송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언니가 너무 잘돼서 좋은데 솔직히 너무 배 아픕니다. 남자 필요 없다고 말해 놓고 갑자기 하루 아침에 결혼했냐"는 원망을 들었습니다. 홍현희는 "그 게 인생"이라며 "신점 보시는 분도 내 결혼은 모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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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신은 희망의 등불"이라는 송이지의 말에 홍현희는 "이제 아들을 낳으면 제이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 발 더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타로운세에서 다시 한번 충격에 빠지는데요. 송이지는 "하반기에 선배한테 임신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제이쓴 형부는 준비가 안 됐습니다. 형부가 일 생각밖에 없다,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벌떡 일어난 홍현희는 타로 카드를 엎으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제이쓴은 아내 홍현희 임신에 대리입덧 3kg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홍현희 임신에 대리입덧 

SBS, 너는 내 운명

4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제이쓴이 출연했습니다.

SBS, 너는 내 운명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결혼 5년차 8월에 아빠가 되는 제이쓴이 출연했고, 김구라는 “대리입덧이 흔치 않은데 대리입덧을 했다고?”라고 질문했습니다.

SBS, 너는 내 운명

제이쓴은 “76kg이었는데 입덧하고 73kg까지 빠졌습니다. 정말 자세하게 묘사하자면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거입니다. 아침에 해장하고 화장실만 가면 끝날 것 같은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끼함과 울렁거림이 있더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너는 내 운명

김숙이 “신 것도 먹고 싶냐”고 묻자 제이쓴은 “자몽, 레몬에이드, 자몽 사탕” 등을 언급했습니다. 서장훈은 “요란하게 한다”며 웃었고 김구라는 “이참에 비타민C 많이 챙겼겠다”고 응수했습니다. 김숙도 “피부 좋아졌다”고 제이쓴을 칭찬했습니다. 

홍현희 제이쓴 똑 닮은 아들 근황

홍현희 인스타그램

홍현희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륨을 높여요 2번째”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하나 게재했습니다.

그는 “‘안냐하세여 연준범입니다’라고 한 거 같은데 맞죠?”라며 “아 진짜로!”라고 아들 준범이가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홍현희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의 옆에 나란히 누워 카메라를 바라봤고, 준범이는 카메라 앞에서 옹알이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해당 게시물에 제이쓴은 “왜 나한테는 웃기만 하고 말 안 해줘 똥별아”라며 자신의 앞에서는 말이 없는 아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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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현희는 “볼륨은 최대한 크게”라며 “자다가 딸기 먹다가 엄마라고 한 거 같은데 맞죠?”라고 준범이의 옹알이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제이쓴은 “아빠 먼저 할 줄 알았는데”라고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소중하게 얻은 아들이니 세식구 알콩달콩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입니다. 

이혜영 기자 thankanalo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