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운동선수들은 '억'소리 나는 시계 차나..?" 황희찬 손목에 초고가 시계 정체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022년 12월 7일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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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별예선 3차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 주역으로 떠오른 황희찬 선수는 귀국길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리처드 밀 시계를 착용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귀국길에 포착된 사진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왼쪽 손목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날 황 선수가 착용한 시계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레드골드 소재의 리차드밀 ‘RM67-01’ 울트라 플랫 모델로 확인됐습니다. 제품 공식 유통 가격은 2억원대 후반 수준이지만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3억 원 중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리차드밀은 2001년 설립한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입니다. 유수의 명품 시계 브랜드가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것과 비교해 상당히 짧은 업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급 시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연간 생산량이 4000개 안팎으로 소량 생산돼 극강의 희소성을 자랑하는 만큼 시계 마니아들이 가장 추앙하는 브랜드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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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차드밀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계 중 하나로 남자 프로테니스 메이저 최다 타이틀(22회) 보유자인 라파엘 나달이 운동 경기 중 늘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3년 만에 출전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리처드밀이 헌정한 ‘RM 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제품을 착용했으며 트랩을 포함해 무게가 총 30g인 이 시계는 1만2000g 이상의 가속 중력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충격 저항성이 강해 나달의 경기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품 가격은 13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고가의 시계를 착용한 황희찬은 1996년 1월 26일 (27세)이며 대한민국 국적의 울버햄튼 원러러스 FC 소속 축구선수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황희찬은 주로 윙어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 입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후술할 이적 논란이 일어난 후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추브르크에 입단하여 현재까지도 축구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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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희찬 뿐만 아니라 이번 월드컵에서 부상 투혼으로 대표팀의 결집을 이끌어낸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도 유명한 시계 애호가입니다.
특히 손흥민은 시계의 황제라고 불리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 마니아로 여러 가지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당시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5740 퍼페추얼 캘린더 화이트 골드’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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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유통 가격은 1억 4000만 원대 수준이지만 중고 시장에서는 3억~4억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보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귀국했을 당시에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금통 모델을 착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