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 :: 사이판 어디까지 가봤니?!
지난 편에서 소개해 드렸던 사이판 랜선여행 어떠셨나요?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 사이판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기 위해 에디터 Y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사이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보물 같은 곳을 알려드릴게요.
1. 포비든 아일랜드 (Forbidden Island)
포비든 아일랜드(Forbidden Island) 글자 그대로 '금단의 섬' 세상과는 단절된듯한 작은 섬이다. 사이판의 남동부에 있는 라우라우비치 쪽에 위치하며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다른 좋은 장소들도 많았지만, 2022년 새해 일출을 보러 가기 위해 정했다.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라는 명언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장소가 바로 포비든 아일랜드였기 때문이다. 새해 다짐을 하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2년 1월 1일 일출. 웅장한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올해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성장하겠다는 큰 다짐을 했다. 사이판여행 중 자신이 정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포비든 아일랜드를 찾아 소원을 빌어보자!
포비든 아일랜드의 전경 및 일출 영상이다. 이 영상은 포비든 아일랜드 전망대에서 촬영했다.
섬 아래쪽으로 가면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사이판의 대자연을 느끼기 위해 포비든 아일랜드로 트래킹 여행을 오는 이들도 많다. 섬 아래쪽까지 내려가면 스노클링을 할 포인트가 있으며,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질지 모른다.
제주 성산일출봉과 닮은 꼴을 한 포비든 아일랜드. 그래서 더 친근감이 느껴졌나 보다. 북마리아나제도 버전, 성산 일출봉이 궁금하다면 사이판여행을 계획해 보자!
2. 버드 아일랜드 (Bird Island)
버드 아일랜드(Bird island) 말 그대로 새섬이다. 한가운데 떠있는 곳이 석회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새들이 둥지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 소리를 외치면 새들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진귀한 장소이다.
버드 아일랜드 역시 일출이 유명한 장소로, 새해에는 포비든 아일랜드보다 이곳으로 더 많이 일출을 보러 온다고 한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사이판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방문하면 현지인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계단을 타고 100걸음 정도만 내려가면, 버드 아일랜드의 진풍경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사이판은 알다시피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해 연인들이 오면 꼭 오는 장소라고 한다. 다음번엔 에디터 Y도 동료가 아닌.. 애인과 오고 싶다고 한다. 하하
사이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버드 아일랜드에 와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내는 풍경, 놓치지 말자.
3. 경비행기 투어
사이판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투어가 있다. 바로 하늘 위에서 아름다운 사이판 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경비행기 투어이다. 하늘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여행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사이판은 당신의 상상을 실현시켜주는 그 이상의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마나가하 섬(Managaha island)이다. 아름다운 산호초와 에메랄드빛 바다색, 그 황홀한 풍경을 보는 순간 우리는 사이판여행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 한켠에 새겨진다.
북마리아나제도 특유의 해안선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또한 사이판 경비행기 투어에서만 가능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절경을 보러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재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지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떠나보자.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사이판여행에서 할 수 있는 생생한 액티비티, 물의 정령 에디터 Y로 돌아오겠다.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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