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핑 강습 :: KKday 서핑 서포터즈 후기 10편

서핑에 막연하게 관심만 있던 저는 감사하게도 KKday의 서핑 서포터즈로 뽑히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맙소사!라는 말이 육성으로 나올 만큼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요. 한편으로는 처음인데 잘 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답니다.

첫 서핑,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핑 핫플인 강원도 양양에서 하게 되었어요. 출발은 기분 좋았지만, 가는 길이 내내 막혀 서울-양양 두 시간 거리가 다섯 시간이나 걸렸는데요. 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타고 죽도해변으로 향하면 긴긴 여정이 끝난답니다.

예약시간을 훌쩍 넘겨버렸지만 다행히도 업체 측에서 흔쾌히 해결해 주신 덕분에 문제없이 강습을 들을 수 있었어요. 원래 교육 시작 15분 전까지 도착해야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늦어질 경우 이렇게 미리 서퍼스로 연락을 해야 취소 처리되지 않아요!

여러 예기치 못한 상황들로 정신은 없었지만 마음만은 굉장히 설렜어요. 제가 체험하는 서핑샵은 양양 서퍼스인데요. 양양은 물론 제주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처럼 서핑이 처음인 분들에게 최적화된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현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안전교육과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받아요. 이후에는 수트로 갈아입고 보드를 들고 해변으로 향해요. 서핑 강습 시 필요한 장비와 의류는 서퍼스에 모두 구비되어 있어요. 온수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개인 세면도구와 같이 기본적으로 바닷가에 놀러 가는 준비만 하면 돼요.

해변에서는 서프보드에 올라가기 전에 장비 다루는 법부터 러쉬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모래에 누워서 서핑을 타기 위한 3단계를 배워요. 패들링부터 테이크오프, 스탠드업까지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답니다.

자세가 자연스러워지면서 몸에 익으면 바다에 들어갈 수 있어요. 바다에서는 파도 넘기, 보드 위에 엎드리기, 보드 위에 앉기부터 모래 위에서 연습했던 동작들을 시도하는 시간이에요.

처음이라 쉽지 않기에 강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문제점을 확인해 주셔서 보완해 주신 덕분에 점점 중심이 잡히고, 파도를 타고 넘어가기도 했어요.

원래 목표였던 테이크오프를 넘어서 라이딩까지 성공했고, 그 이후로도 몇 번 더 파도를 탔답니다.

교육이 종료되면 프리서핑 시간을 갖게 되어요. 강사님 없이 혼자서 언제쯤 패들링을 해야 하는지, 테이크다운을 하는 시기 등 어려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지만, 첫 서핑치고는 꽤나 성공적인 경험이었어요! 아무래도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재미있게 서핑을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서핑이 끝난 후에는 기념사진도 찍고,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을 구경했어요. 궂은 날씨에도 웃으며 즐길 수 있고 파도가 아쉬운 날이더라도 사람들은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그 모습을 보니 서핑은 정말 매력적인 액티비티라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해요. 다음 번 서핑은 또 언제가 될까요? 머지않을 거 같아요.

서포터즈 : 김휘아

휘아님의 첫 서핑 이야기, 어떠셨나요? 처음이지만, 멋진 서핑을 해내신 휘아님의 이야기에 내내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국적인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양양 죽도해변에서 서핑을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의 첫 서핑 장소로 모자람이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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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서퍼스

- 이용시간 : 연중무휴 10:00 - 19:00

- 강습시간

6월~9월 : 10:00 / 12:00 / 14:00 / 16:00

그 외 기간 : 10:00 / 14:00

- 주소：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중앙길 103

- 문의 : 033-671-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