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일본여행 시 주목! 오사카 벚꽃 명소 BEST 5

이번 봄, 벚꽃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오사카로 떠나보자. 3월이 되면, 오사카 곳곳에 벚꽃이 개화하며 거리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이 아름다운 벚꽃을 다양한 먹거리와 야경과 함께 즐긴다면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늘은 벚꽃 축제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오사카 벚꽃 명소 BEST 5를 소개한다.

1. 만국박람회기념공원

1970년대 열린 만국박람회를 기념하며 조성된 만국박람회기념공원은 오사카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봄이 되면 약 5,500그루의 벚꽃 나무가 만개하며 분홍빛 장관을 선사한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벚꽃나무가 차례차례 개화하며 봄에 방문하면 언제든 태양의 탑과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매년 3,4월에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공원 운영 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되어, 밤에는 야간 조명과 함께 밤 벚꽃을 볼 수 있다.

공원 입장료는 어른 250엔, 학생 70엔이다. 일본 정원, 국립민족학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으니, 오사카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자.

- 이용시간 : 09:00-17:00 (수요일 휴무)

- 주소 : Senribanpakukoen, Suita, Osaka 565-0826 일본

- 문의 : +81668777387

2.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벚꽃 명소다. 오사카 성 바로 앞에 있는 니시노마루 공원에 약 4,000그루의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어, 사계절 중 봄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오사카성의 벚꽃은 3월 중순부터 개화하며, 만개 시기에는 하얀색, 연분홍색 등 오색빛깔의 벚꽃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그 아름다움 덕에, 매년 오사카성 벚꽃 축제가 열린다. 3월부터 4월 축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이 켜져, 오사카성과 벚꽃이 함께 만드는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성이 주는 웅장함과 벚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사카성. 오사카 벚꽃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한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7:00

- 주소 :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

- 문의 : +81669413044

3. 오사카 조폐국

오사카 조폐국은 140품종의 벚꽃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1년 중 4월 초중순 딱 일주일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벚꽃 명소다.

조폐국 앞 560m의 거리를 걸으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340그루 이상의 겹벚꽃이 심어져 있어, 다른 곳과는 다른 벚꽃 풍경이 펼쳐진다.

특이한 점은 모든 구간이 일방통행이라 뒤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오사카 조폐국 벚꽃 축제는 '벚꽃길 빠져나가기'라고도 불린다.

1년에 단 1주일, 한 번 보면 뒤돌아갈 수 없는 풍경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더 소중히 눈에 담아보자.

입장료는 무료다. 단,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니 조폐국 홈페이지에서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 이용시간 : 09:00-16:45 (수요일 휴무)

- 주소 : 1 Chome-1-79 Tenma, Kita Ward, Osaka, 530-0043 일본

- 문의 : 공식 인스타그램

4. 헤이안신궁

오사카의 근교 도시인 교토에 위치한 헤이안신궁은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신사다. 봄에는 230그루의 벚꽃나무가 피어난다.

신궁에 들어오자마자 헤이안 신궁의 상징인 100년이 넘은 벚꽃나무(사콘노 사쿠라 나무)와 함께 봄의 낭만이 펼쳐진다.

일반적인 벚꽃과 달리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수양 벚꽃이 많아, 연못 위로 수양 벚꽃의 꽃잎이 눈꽃처럼 떨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3월에서 4월에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벚꽃길을 따라 다양한 먹거리와 놀 거리, 그리고 야경을 즐겨보자.

벚꽃 외에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차, 아름다운 홍채 정원 등 일본의 전통을 담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이다. 오사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헤이안신궁. 시간을 내 아름다움을 즐기길 바란다.

- 이용시간 : 매일 06:00-17:00

- 주소 : 97 Okazaki Nishitennocho, Sakyo Ward, Kyoto, 606-8341 일본

- 문의 : +81757610221

5. 텐마바시

오사카 중심에 위치한 텐마바시에서는 강을 따라 4,500그루의 벚꽃나무 펼쳐져 만드는 벚꽃 장관을 볼 수 있다.

특히 크루즈를 타고, 물 위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크루즈는 30분 기준 1인당 1,7000엔이다.

3월 말부터 4월 초에는 텐마바시 벚꽃 축제가 열린다. 강가를 따라 포장마차와 재미난 놀 거리가 끝없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강가에 앉아 벚꽃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낭만 그 자체다.

텐마바시는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이 찾는 로컬 벚꽃 명소다. 봄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오사카의 봄은 벚꽃으로 시작된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단 1~2주의 벚꽃 시즌을 올해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 오사카 여행 필수품 다 챙기셨나요?

오사카 간사이공항 라피트 왕복권 (전자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