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맛집 추천 :: 일본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BEST 12

일본은 섬나라 특성상 다양한 해산물이 유명하기 때문에 해산물로 만든 음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음식에 사용하는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 대부분의 음식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오늘은 일본의 어느 도시를 간다고 해도 꼭 먹고 와야 하는 일본 여행 필수 음식 리스트를 소개한다.

1. 오꼬노미야끼 & 야끼소바

뜨겁게 달군 철판을 이용한 일본의 대표 음식 두 가지, 밀가루 물에 잘게 썬 양배추를 섞고 해산물이나 고기 등을 섞어 철판에 부쳐 먹는 오꼬노미야끼와 면과 각종 재료를 볶아서 만드는 일본식 볶음면인 야끼소바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철판 음식점들은 두 가지 요리를 모두 취급하고, 오사카에는 아지노야와 타케쿠라베라는 맛집이 유명하다.

2. 라멘

라멘 역시 빠질 수 없는 일본 여행 필수 음식. 대부분의 일본 라멘집들은 그들만의 육수 비법을 가지고 있어, 가게마다 그 맛이 조금씩 다르다.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유명한 라멘집은 프랜차이즈인 이치란 라멘.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대표 관광지에 모두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쉽고, 각자의 취향대로 맛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서 방문 후 만족도가 꽤 높다.

3. 규카츠

규카츠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돈가스의 소고기 버전으로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빵가루에 묻혀 튀겨낸 음식이다. 소고기가 주재료이다보니 돼지고기로 만든 돈가스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

하지만 한 번 먹고 나면 계속 생각날 정도로 소고기 특유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대표 맛집으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 있는 모토무라 규카츠가 있다.

4. 덮밥

덮밥은 밥 위에 식재료를 얹어 소스와 함께 섞어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덮밥은 밥에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고기, 튀김, 야채 등 각종 반찬들을 올린 후 떠서 먹는 것을 말한다.

도쿄에선 하라주쿠에 있는 레드락의 로스트비프 덮밥이 유명한데, 상큼한 소스와 살짝 익힌 소고기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5. 츠케멘

츠케멘은 라멘의 일종으로, 따뜻한 국물에 삶은 면을 넣어 내오는 것이 아니라 삶은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삶은 면을 차가운 소스에 찍어 먹는 소바의 라멘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도쿄에서는 타츠노야와 로쿠린샤가 츠케멘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타츠노야의 츠케멘은 면을 찍어 먹는 국물인 츠케지루가 고기 육수 베이스이며 곱창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6. 텐동

텐동은 덮밥의 일종으로, 밥 위에 튀김 몇 가지를 올리고 간장 소스를 뿌려 먹는 요리다. 일반적으로 단호박, 가지, 연근, 꽈리고추, 모듬야채 등 야채 튀김과 새우, 오징어, 붕장어 등의 해산물 튀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고기튀김 등 여러 종류의 튀김이 밥 위에 올려져 나온다.

도쿄에서는 카네코한노스케 본점과 나카야마가 텐동 맛집으로 유명하다.

7. 스키야키

스키야키는 일본식 전골 요리의 일종이다. 담백하고 구수한 육수에 소고기, 쑥갓, 파, 배추, 연근, 버 등 다양한 채소와 두부 등을 육수에 넣어 끓인 뒤 날계란에 찍어 먹는다.

날계란이 혹시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한 입 먹고 나면 오히려 입안에 가득 퍼지는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쿄에 있는 아사쿠사 이마한과 에도마에 고기와리코 · 미야시타가 스키야키 맛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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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긴자｜인기 스키야키 에도마에 고기와리코 · 미야시타

8. 교자

교자는 쉽게 말해 만두다. 일본식 만두를 교자라 부르고, 한국에서 접하는 교자는 주로 구워서 나오는 군만두인 경우가 많다.

교자 맛집으로는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하라주쿠 교자로를 추천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 교자가 대표 메뉴다.

9. 스시

설명이 필요 없는 일본 대표 음식 스시. 한국에서는 초밥이라고도 불린다. 배합초에 절인 쌀밥 위에 해산물이나 유부, 달걀, 고기 등 다양한 식재료를 올려 한 입에 먹는 음식이다.

스시는 일본의 대표 음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요리다. 일본은 어디를 가도 유명한 스시집이 넘치지만 도쿄에서는 히나스시라는 곳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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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치

일본 여행의 어느 밤.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싶다면 꼬치집으로 가자. 다양한 꼬치 요리 중 꼬치에 여러 가지 재료를 꽂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는 쿠시카츠. 오사카 지역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현재는 오사카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으로 퍼져, 교토에선 쿠시시즈카 가와라마치, 후쿠오카에선 쿠시카츠 타나카 라는 곳이 잘 알려져있다.

11. 타코야끼

일본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타코야끼. 밀가루 반죽에 잘게 썬 문어와 파, 양배추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구워낸 후 가쓰오부시와 달콤 짭조름한 소스를 뿌려 먹는다.

요즘에는 한국 길거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현지에서 먹는 타코야끼의 맛은 또 다르다. 만약 오사카에 가게 된다면 앗치치혼포에 들러 갓 나온 따끈따끈한 타코야끼를 꼭 먹고 오길 바란다.

12. 크레이프

일본 대표 음식으로 추천하면 항상 놀라는 음식, 바로 크레이프다. 원래는 프랑스 요리로 구운 팬케이크의 일종이나 일본 길거리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일본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가 됐다.

팬케이크 안에 생크림, 과일 등 여러 속 재료를 추가하여 먹는 것이 특징이며 도쿄, 오사카에 있는 하브스 크레이프가 유명하다.

'일본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하면 스시만 나오던 시절은 지났다. 해산물을 이용한 일본 특유의 다양한 음식들을 꼭 먹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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