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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볼만한곳 :: 봄꽃부터 여름꽃까지 경주 꽃구경 명소 BEST 3

아직까지 꽃놀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에디터 D. 경주 당일치기 꽃구경을 다녀왔다. 겹벚꽃, 유채꽃, 철쭉, 청보리밭까지. 봄과 여름 사이, 그 어디쯤에 다녀와 보다 다양한 꽃을 하루에 다 담을 수 있었다.

분홍, 노랑, 빨강, 초록 등. 계절이 피워내는 다채로움을 담고 싶다면, 늦기 전에 경주로 가자. 참고로 에디터가 방문한 날짜는 4월 22일 금요일이다.

1. 불국사 겹벚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인 불국사. 석가탑, 다보탑, 청운교, 백운교를 비롯해 국보 6점, 보물 6점의 문화재를 볼 수 있어 어릴 적 수학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곳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2주 앞둔 시점이라 불국사에 연등이 빼곡히 달려있는 모습이다.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하다.

겹벚꽃 군락지로 알려진 불국공원에는 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봄마다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일반 벚꽃이 지고 2주 정도 지난 4월 중순부터는 겹벚꽃이 주인공이다. 특히 3년 동안 중단되었던 겹벚꽃 축제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면서 불국사에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

에디터가 찾아간 날이 마침 축제 기간이라 볼거리가 풍성했다. 겹벚꽃은 화사한 자태로 주위를 환히 밝히고, 저마다 그 아름다움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핑크빛에 물든 것인지 얼굴에는 하나같이 사랑스러움이 가득 피어있다.

불국사 겹벚꽃은 만개 후 꽃잎이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불국사의 겹벚꽃을 보니 비로소 봄이 완성된 기분. 절정을 이른 봄을 뒤로하고, 이제 여름으로 향해보자.

- 운영시간 : 평일 09:00-19:00 / 주말 08:00-21:00 (마감시간 18:00)

- 입장료 :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주소 :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 문의 : 054-746-9913

2. 경주 바실라카페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불국사 근처에 위치한 경주 대형 카페이다. 에디터는 100대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장에 한 번 놀라고, 유채꽃밭의 크기가 천 평이나 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무엇보다 한옥과 자연의 조화가 아름답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노랗고 푸르른 풍경에 눈이 절로 시원해지고,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실내외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원하는 곳에 골라 앉아보자. 어디에서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나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는 테라스에 앉으면 좋겠다.

바실라카페는 봄에는 유채꽃으로, 여름에는 해바라기로 유명하다. 보기만 해도 좋지만, 이곳에 왔으면 유채꽃밭에서 사진은 필수. 꽃밭 사이사이에 길이 나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찍기만 하면 인생샷 탄생이다. 너머로는 하동 저수지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현재 유채꽃은 절정이며 5월 초까지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바실라카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채꽃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바실라카페는 예스키즈존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이다. 사랑스러운 아이 또는 반려견과 함께 예쁜 계절을 맞이해보자.

- 영업시간 : 평일 11:00-21:00 / 주말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 주소 : 경북 경주시 하동못안길 88 바실라

- 문의 : 010-5702-0000

3. 경주 분황사 청보리밭

마지막으로 소개할 경주 가볼만한곳은 선덕여왕 3년에 창건된 지은 사찰 분황사다. 하지만 오늘은 분황사가 아닌 그 앞에 펼쳐진 청보리밭의 모습을 담았다.

분황사 주차장에서 황룡사지 방향을 바라보면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배경으로 푸르른 청보리가 끝없이 펼쳐진다.

부는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의 움직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초록빛 물결은 여름이 왔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걷다 보면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도 발견할 수 있다. 들판 중앙에는 돌탑이 있으니 청보리밭을 구경하다가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어봐도 좋겠다.

청보리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볼 수 있다. 초록빛 청보리는 시간이 지나면 황금빛으로 익어간다. 청보리 수확 후,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고.

초록빛과 대비를 이루는 붉은 철쭉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에디터는 해 질 무렵에 방문해 청보리밭을 더욱 운치 있게 즐길 수 있었다.

이곳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별한 사진의 배경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름답다는 것이 아닐까. 에디터의 경주 여행은 저무는 노을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 이용시간 :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소 :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 문의 : 054-742-9922

울긋불긋 꽃대궐이 따로 없었던 경주에서의 하루. 겹벚꽃, 유채꽃, 청보리 등으로 올해 봄꽃 놀이를 보다 다채롭게 장식할 수 있었다. 언제 보아도 예쁜 꽃이지만, 배경이 경주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더 늦기 전에 얼른 찾아가라고 권하고 싶지만, 사실 경주는 사계절이 아름답기에 어느 날 갑자기 떠나도 좋을 것이다.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역사의 도시, 경주 8월 여행도 궁금하다면 '이곳'을 참고하길 바란다.

# 경주 여행, 다양하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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