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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병옥, 드라마 ‘리갈하이’ 하차 뜻 밝혀

경향신문

배우 김병옥. 경향신문 자료사진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김병옥(57)이 출연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리갈 하이>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병옥 소속사 더씨엔티는 13일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했다”며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전날 새벽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옥은 주로 선 굵은 악역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중견배우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검사외전> <내부자들> <검은사제들> <마녀> 등에 출연했다.


아래는 김병옥 소속사 공식 입장문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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