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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미중 무역전쟁 장세 그리고 애플 주가, 스타벅스주식 미국 주식전망

© UnsplashJoshua Hoehne

 

안녕하세요 흑자인생입니다.

뉴스를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국에서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이용금지 명령이 시작되었습니다. 공무원들을 상대로 아이폰 사용 금지 명령을 했는데요. 

글로벌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글로벌 영업을 하는 기업들 특히 중국발 매출이 많은 기업들의 단기 이익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문득 떠오르는데요. 2018년의 미·중 무역전쟁입니다.

 

트럼프 할아부지.

 

2018년의 미중 무역전쟁 당시 주식시장을 떠올려 보면, 트럼프 정부의 중국 관세에서부터 시작되어 제조업, 서비스업, 음식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견제하고 결과적으로는 미국의 탈중국화, 즉 현재의 리쇼어링(reshoring)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싸움 속에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들 대표적으로 미국주식 중 애플, 스타벅스 주식에 대한 우려가 컸었던 구간이죠.

트럼프 정부가 마침표를 찍고, 바이든 정부가 들어오며 무역전쟁이 조금 풀리려나 싶었는데 미국은 '당을 초월한' 여전한 입장을 고수하는 편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하자 미중관계 완화가 인플레이션의 키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도 살짝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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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개전(開戰) 수준이고 단발적 이슈로 끝날 수도 있는 중국의 아이폰 사용 규제이지만, 시장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23.4Q 매출 감소를 반영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리고 경험적으로 느꼈던 이 규제가 기타 미국 업체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애플뿐 아니라 스타벅스 주식도 연일 약세인 모습.

애플 주가는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낙폭을 키웠는데 9/5 이후 -8% 하락.

현재 매크로가 고금리 환경이 수개월 지속되는 과정 속에서 '성장성'으로 이겨내고 있었던 과정 중에 있었는데 실적이 꺾일 우려가 생긴 셈이죠.

미국 주식 시장은 잘 가다가 변수를 만난 셈입니다.

↑ 나스닥지수 기술적분석과 '성장 vs 인플레이션' 구도의 고착화. feat. 미국 주식투자(관련링크)

|애플 주가, 스타벅스 주식 기술적 분석 

이제 막 악재를 맞이한 만큼 당분간은 중국발 소비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성장성을 훼손할 정도인지에 대한 시장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단기간에 끝날 이슈가 아니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올해 애플은 고점은 봤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은데요.

 

애플 주식 주봉차트

 

고점을 갱신 중이었던 애플이 추가적인 강세를 이어나가기에는 꽤 무거운 악재이기 때문에 시장이 강하더라도 '약보합'의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2018년의 교훈도 가져야겠죠. 단기적으로는 누를 수 있더라도 '명품', '브랜드'는 죽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지만 '18년도에 고생 좀 같이했던 스타벅스(SBUX)의 주식.

중국의 루이싱커피(Luckin Coffee)가 '17~'18년 매장 수를 늘려가며 스타벅스(SBUX)의 중국 확장 전략이 중요했던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이 '스타벅스 안 마셔'라는 불똥으로 튀었던 구간.

루이싱커피는 회계조작으로 미국 증시에선 퇴출됐고 다시 세계 커피의 주도권을 스타벅스가 되찾긴 했지만, '23.2Q 루이싱커피의 매출이 스타벅스 중국을 앞서며 다시 빠르게 루이싱커피가 로컬 마켓에 있어서는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2Q 기준 루이싱커피의 매장 수만 10,000곳이 넘어가며 빠르게 확장하기에 다시금 미중 무역전쟁이 두려울 수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안 그래도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죠.

스타벅스 주식 주봉차트

 

상승 평행 채널 하단에 근접하며 이번 중국발 미국 증시 흔들림이 스타벅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기적인 시장 눌림목을 가져올 수 있는 이슈로 판단하고는 있으나 '추세'를 바꿀 포인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흑자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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