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피 시장이 미국주식 대비 반등이 약했던 이유와 선도자산 투자의 중요성 (feat.코스피 전망)
안녕하세요 흑자인생입니다.
미국 증시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어닝시즌으로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전달드렸던 글들에서처럼, 제 경우는 그간 사모아 왔던 나스닥 종목들 공격적 Long 포지션은 모두 정리를 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상승 분위기 속에서도 국가별 반등 세기에는 분명 차이가 있었는데요.
나스닥을 필두로 한 미국 증시에 비해 코스피 시장의 반등세가 특히 7월에 많이 약했죠.
오늘은 코스피 시장이 7월 지지부진했던 이유와 함께 흔히 '대장주'라 하는 선도 자산들에 투자해야 하는 방법론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 합니다.
YTD 기준 나스닥 vs 코스피 상승 비교
|코스피 vs 나스닥
단연 상반기 글로벌 증시 반등에는 12MF EPS (12개월 선행 EPS) 반등이 한몫을 했습니다.
"긴축이 인플레이션을 컨트롤할 수 있을까?"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개선되었고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가 바닥에서 턴하기 시작했는데요.
미국은 빅 테크(Big-Tech) 나스닥 주식들 위주였고, 국내 증시는 반도체의 이익 비중이 크기에 이들의 이익 추정치가 코스피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위 장표처럼 연초 대비 시장 상승폭을 보면 '나스닥 >> 코스피'였음을 알 수 있는데요.
나스닥의 YTD 상승률은 35%에 달하며 어느새 14,000pt 위로 올라온 모습입니다.
코스피지수도 15% 상승하며 훌륭한 상반기 퍼포먼스였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긴 하죠.
특히 ‘23년 2Q인 5~7월 두 시장 간 격차가 커진 모습입니다.
** 흑자인생 텔레그램 채널 안내 (관련링크)
↑ 주식/부동산 관련 제 생각을 더 가까이에서, 더 자주 공유드리고자 개설한 개인 텔레그램 채널입니다.
이제 850분이 넘는 분들께서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코스피 12MF EPS 반등의 7월 약세
역대 12개월 선행 EPS 변화와 코스피의 반등 구간
미국 대표 증시인 나스닥, S&P 500의 이익 추정치는 계속 개선되는 와중에, 코스피 시장의 상대적 약세의 이유로 반도체 시황 반등 지연과 7월 코스피 선행 이익 개선세의 횡보를 꼽습니다.
국내 대장인 반도체 기업들이 실적 부진으로 횡보하니 지수 전반적으로는 글로벌 증시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했고, 개별섹터나 기업들에 거래량이 몰리고 시세를 내는 장세가 7월이었는데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산업 대규모 적자와 삼성전자의 쥐꼬리만한(?) 영업이익 발표에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당황스러운 수치이긴 했는데요.
이제는 '바닥은 지난 것 같다'라는 의견이 확산. 3분기부터는 적자 폭을 줄여나갈 듯합니다.
코스피 전망도 이제는 다시 시작될 반도체 사이클에 맞춰 이익추정치 상향으로 박스권을 상방돌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스닥 상승 평행 채널 ('22.10~ ing)
반면 국내 증시에 비해 여전히 강세 중인, 13,000pt 기술적 저항 위치를 한 번에 뚫어낸 나스닥은 목표가였던 14,500pt 구간에서 저항 맞고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상승 평행 채널 상단에서 실적 발표 기간으로 '강세 속 조정 구간'으로 판단, 당분간은 기대 침체 우려의 시선보다는 '혹시 골디락스가 재현되지 않을까?'에 집중하는 긍정적 포지션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스닥 매매 전략은 관련 링크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17일 올려드린 나스닥 매매 전략. 롱:숏 비중 조절에 관하여 (관련링크)
|대장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이면 미국 주식, 부동산이면 인 서울 아파트
대장주가 떨어지고 반등할 때도 가장 시장분위기에 빠르게 반응하는 걸 배운 이번 긴축 기간 사이클입니다.
투자대상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말이죠.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핵심지역부터 반등이 시작되어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증시에서도 미국 나스닥 기술주를 위주로 한 상승을 보았는데요.
‘부동산’은 누구나 원하는 강남 3구 등 대장주 아파트에 투자하기 어렵기에 ‘주식’이라도 대장주(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그리고 평균 대비 outperform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면 다음 구간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야겠죠.
우리 몸은 한국에 있더라도 내 돈은 국내에 한정 짓지 말고 미국에서 돌게 해야..
용산·강남 집값 90% 회복할 때, 노·도·강은 평균 못미쳤다 (관련링크)
감사합니다.
흑자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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