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마무리와 함께 가는 with인플레이션 투자의 시대. 미국주식 투자 그리고 주식전망
안녕하세요 흑자인생입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5월 치 CPI 발표와 6월 FOMC가 있었습니다.
금리 인상 발표 직전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을 시장은 당연히 기대했는데요.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이전 대비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만 여전히 Core CPI는 쉽게 줄지 않는 모습이었죠.
6.13 발표된 5월 치 CPI
이틀 뒤 이어진 6월 FOMC에서는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 되었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평가는 '매파적 동결'이었습니다.
어색한 단어이지만, 쉽게 풀이해 보면 금리동결이긴 하지만 금리 인상의 단서를 남겨둔 '매파적'인 기조가 느껴진 그런 코멘트들이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 할아부지의 statement를 일부 살펴보면, 추가적인 1~2번의 금리 인상을 열어둔 것을 볼 수 있으며 "인상은 그때 상황 봐서 결정하겠다" 그리고 "연내 금리 인하 좀 그만 찾아라. 생각 없다"라는 내용.
1. 거의 모든 위원들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함에 동의
2. 금번 기준금리 동결이 인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다음 결정(7월 인상 여부)은 다음 번 회의에서 결정할 것
3. 인상 속도와 금리의 레벨은 다른 이야기. 인상이 계속될 수록 점도표 중간값과 최종 기준금리 레벨 격차는 줄어들 수 밖에 없음
4. 신용 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 영향은 불가피
5. 주거 관련 물가는 아직도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부분. 그러나 시간이 걸릴지라도 물가는 안정될 것
6. 지난 번 회의 때 논의했던 것 보다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
7. 점도표 상향 조정은 경제 지표에 기인
8. 은행 사태와 관련한 긴축의 효과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
9.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 안정이며, 이를 위해 연준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
10.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위원들은 없음. 이에 대해 언급 하는 것은 부적절
FOMC의 점도표를 보면 올해 추가적인 2번의 금리인상 의견이 가장 주류를 이루고 있고 '24~ '25년은 점진적 금리 인하를 기대합니다.
시장이 워낙 FOMC 전에 미리 올라온 것도 있고 코멘트에서 시장이 좋아할 만한 내용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하게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 미국 주식 시장은 지난주 FOMC 이후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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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투자의 시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금리 방향성 트렌드와 함께 한 가지 더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입니다.
'오른 속도에 비해 내려가는 속도는 더딜 것이다'라는 걸 함께 봐야 합니다.
강한 노동시장과 소비로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3%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
연준의 금리정책이 시장에 쇼크가 오지 않을 수준에서 强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려 노력하고 있고 경제와 증시를 연착륙할 수 있도록 거의 미세 디자인하는 모습입니다.
'21년은 with 코로나 시대
'22년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Valuation과 Forward EPS가 무너진 시장
그리고 '23년은 with 인플레이션 시대라고 명명해 봅니다.
인플레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기술주를 주도로 한 Forward EPS의 반등은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죠.
'23년의 미국 주식과 관련한 이야기는 며칠 전 올려드렸던 빅테크 주식들의 이야기를 첨부 드립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Forward EPS 상승과 증시 상승 속 쏠림 현상에 대하여 (관련링크)
개인적으로는 'with 인플레이션 시대' 속에서도 과거의 시클리컬 종목보다 오히려 인플레를 낮추고 생산성 증대시켜줄 수 있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 나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스닥 종합 주봉차트와 상승의 시작
|빠져나온 암흑기. 반면 너무 빨리 반영한 골디락스 기대감
'22년 4분기 저희는 시장이 이미 '침체를 반영중'이라고 진단했으며 파월 연준의장을 대표로 한 금리정책은 기술적 침체 및 연착륙을 목표로 디자인되고 있으니 지금은 매수시점이다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제는 그 시그널이 '23년의 반등장을 통해 어느정도 침체에 대한 걱정은 사그라들고, 통화정책은 잘 디자인되고 있다고 시장 참여자들도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중·장기적인 추세는 '21년의 버블이 해소되었지만 다행히 상승추세의 이탈은 없었고 여전히 그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다만, 상반기의 큰 폭의 반등이 그대로 쭉 이어지기보다는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 시그널과 함께 소폭 조정은 감내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를 수치적으로는 나스닥종합 14,100pt '숏'포지션으로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고 현재도 해당 view는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단기적인 조정 이후 추세적인 상승은 '24년까진 큰 이벤트가 없다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
흑자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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