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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 72법칙과 2%룰을 활용한 투자금 운영 방법론

By 영푸사랑???? 

직장인 트레이더로서 Top-Down 분석을 통해 기간뷰에 맞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위(Top)에서 아래(Down)로 시선을 둔다는 원칙과 기준 아래 기술적 분석에 특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힘들고 심리를 흔들리게 하는 본질적인 것에 대한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그것은 생물학적 디폴트인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성향"입니다.

주식 투자에 한정해서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주식을 위험 자산이라고 부릅니다.

위험 자산은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가격 변동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투자입니다. 

이러한 자산은 일반적으로 관련된 추가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더 높은 잠재적 수익을 제공하게 됩니다.

장점은 투자가 성공적이라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투자자가 초기 투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는 행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행하는 우리는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투자의 대상인 주식은 초기 투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힘들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특성을 바탕으로 생각의 전환을 통해 투자금 운영 방법론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72법칙부터 설명해 보겠습니다.

 

72 법칙은 복리 이자를 계산하는 사용되는 복잡한 지수 성장 함수에서 파생된 단순화된 공식입니다.

복리 이자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 = P(1 + r/n)^(nt)

 

A = 이자를 포함한 투자/대출의 미래 가치
P = 원금 투자 금액(초기 예치 또는 대출 금액)
r = 연간 이자율(소수점)
n = 연간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는 횟수
t = 돈을 투자하거나 빌린 기간

 

복리 이자의 공식을 바탕으로 72% 법칙은 고정된 연간 수익률을 고려하여 투자 가치가 두 배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추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투자금이 2배가 되는 시간() = 72 / 연간 이자율(백분율)
(72의 법칙은 근사치를 제공하며 6%에서 10% 사이의 이자율을 다룰 때 가장 정확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자율이 이 범위를 벗어나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예를 들면
연간 수익률이 9%인 투자의 경우 2배가 되는 데 8년이 걸립니다(72 / 9 = 8)
연간 수익률이 12%인 투자의 경우 2배가 되는 데 6년이 걸립니다(72 / 12 = 6)

72법칙을 통해 도출할 투자금 운영 방법론은 우리가 전략을 운영하는데 가져야 할 목표 수익률 입니다.
"단순히 연간 수익률 9%면 8년 후에는 투자금이 2배가 됩니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아무런 의미 없는 법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내가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잘 운영하고 있는지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투자금의 비중을 조절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자금 관리 및 마인드 관리에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내가 목표 수익률을 18%로 가져간다고 하면 4번의 목표 수익률 달성시 투자금의 2배가 됩니다(72/18 = 4)
여기서 중요한건 연간 수익률이라는 개념을 바꿔서 횟수로 생각하는 겁니다.


이유는 매년 평균 수익률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다기 보다는 불가능 합니다. 이유는 순환론적 사고를 가지고 계시거나 현재까지 주식의 역사와 통계를 볼때 매년 비슷한 수준의 시장이 열리면서 꾸준히 상승한 주식 시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그렇다면 추세추종을 하고 계신 트레이더라면 시장이 강세 국면일 때 또는 내가 추구하는 투자전략이 시장의 궁합과 잘 맞을 때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걸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여러분들의 계좌 수익률입니다. 내가 잘하고 있다면 계좌는 우상향하고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횡보하거나 우하향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내가 세운 첫번째 목표를 18%로 정했다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시점이 시장이 좋거나 혹은 내가 세운 원칙과 기준에 의한 투자전략이 시장과 궁합이 잘 맞다는 증거가 되고 이때 투자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여기서 투자금과 투자비중을 다르게 표현하는 이유는 1천만원을 투자금으로 산정시 종목당 투자비중이 200만원인 경우 5종목이 최대 포트폴리오 갯수가 되는 것이기에 구분하였습니다.)

 

복리계산기로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앞서 언급드린대로 72법칙은 근사치를 제공합니다.)

횟수

수 익

총 금 액

수 익 률

1회차

1,800,000원

11,800,000원

18.00%

2회차

2,124,000원

13,924,000원

39.24%

3회차

2,506,320원

16,430,320원

64.3%

4회차

2,957,457원

19,387,777원

93.88%

 

72법칙에 의해 근사치로 제공된 위의 값을 구간별로 올림해서 보기좋게 바꾸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꼭 바꾸어야 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실제 해보니 직관적으로 바꾸어 놓았을때 기준을 인식하기가 쉽고 실행력이 올라갑니다)

 

횟수

수 익

총 금 액

수 익 률

상향 투자비중

1회차

1,800,000원

11,800,000원

18.00%

240만원↑

2회차

2,200,000원

14,000,000원

40.00%

285만원↑

3회차

2,500,000원

16,500,000원

65.00%

340만원↑

4회차

3,500,000원

20,000,000원

100.00%

400만원↑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천만원의 초기 투자금으로 하고 투자 비중은 200만원으로 운영하는 방법론입니다.
(개인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영하기에는 8종목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5종목을 운영하는 것으로 산정하였습니다.)

 

투자의 성과가 좋아서 18%의 1차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게 되면 투자금은 11,800,000원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때 투자 비중을 18% 상향한 240만원으로 올려줍니다.
(서두에 언급드린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원칙과 기준을 통해 세운 투자전략으로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에서 잃지 않고 목표 수익률을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 보상의 개념도 있고 추세추종의 개념에서 잘하고 있을때 더 추세를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72법칙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것은 주식투자는 심플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좌 수익률에 도움되지 않는 행동이나 생각은 모두 제거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착각과 편향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계좌 수익률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 "A라는 종목 오를거 같은데 조금 사볼까" → 계좌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 "수익률 높은 종목은 비중이 적고 손실이 큰 종목은 비중이 크다" → 계좌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 "저거 살껄...그때 팔껄..."(껄무새) → 계좌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 "내가 오른다고 했제! 내가 사라고 그랬제!"(했제와 그랬제는 실제로 본인은 사지 않았거나 고장난 시계도 몇번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계좌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 "뭐 사면 되나요?"(내가 내린 판단이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에 여러분들은 얼마나 투자할 수 있습니까?) → 계좌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심플하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내가 목표한 계좌 수익률에 도움되는 생각과 행동인가?

(여기서 말투도 중요합니다. 이유는 인간은 말을 통해 행동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72법칙을 통해 목표 수익률에 따른 투자금 운영 방법론에 대해서는 수익이 나는 좋은 경우입니다.
우리는 항상 좋은 경우만을 생각하며 행복회로에 빠지는 경우가 많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안되는 경우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대부분 투자를 잘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 주식을 하고 계실텐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살아남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럼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험관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고 그 방법론으로 "2%"을 활용해서 "시스템 스탑"이란 것을 해야 합니다.

 

간략히 2%룰과 시스템 스탑에 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투자의 2% 규칙은 투자자가 개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위험 관리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투자자가 단일 거래 또는 투자에 전체 포트폴리오 가치의 2%를 초과하는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규칙의 주요 목표는 투자자 계좌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자본 보존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 규칙을 준수하면 투자자는 위험 노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손실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위험 관리 전략은 초보 투자자나 투자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투자 결정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절제된 자세를갖도록 유도합니다. 2% 규칙을 적용하려면 투자자는 먼저 전체 포트폴리오 가치의 2%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가치가 1천만원인 경우 단일 거래에서 20만원 이상의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진입가보다 낮은 적절한 수준에서 손절 주문을 설정하여 최대 손실을 포트폴리오 가치의 2%로 제한하면 됩니다. 2% 규칙은 손실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규칙은 투자자의 위험 허용 범위, 경험, 특정 투자 전략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2%룰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하면 내 자산(주식)에 2%의 피해까지만 감수하겠다 입니다. 이를 따른다면 주식을 매수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운영하다가 평가손익이 2%가 되면 모든 주식을 청산하고 멈추어야 하는 것입니다.(시스템 스탑)

 

2%룰을 따르면 위험은 회피할 수 있지만 K-주식의 변동성에서는 포지션을 구축하는 중에 2%룰에 걸려버리거나 투자비중을 낮추고 투자하게 되어 계좌 수익률에 도움을 주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72법칙과 2%룰을 같이 설명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72법칙을 통해 목표수익률에 따른 상향식 투자금 운영에 대해서 설명했다면 시장이 하락 추세이거나 내가 세운 투자 전략이 시장과 궁합이 맞지 않아서 손실인 경우에 2%룰을 활용해서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18%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였다면 시스템 스탑의 기준은 손익비의 개념(3:1)을 넣어서 계좌 손실이 6%에 도달하면 투자 전략을 멈추고 현재 시장의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세운 투자 전략의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을 시작해야 합니다.
(24%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게 되면 시스템 스탑의 기준은 계좌 손실이 8%에 도달한 시점이 되겠죠. 기본 원리를 이해하셨으면 여러분 성향에 맞는 수익률을 정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 계좌 손실이 6%라는것은 MDD의 개념입니다. 여기서 MDD(Maximum Drawdown)는 투자 또는 거래 전략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체계적 거래에서 사용되는 주요 위험 지표입니다. 특정 기간 동안 투자 또는 거래 포트폴리오 가치의 최대 하락 폭을 측정합니다. 

 

72법칙(목표수익률 18% & 횟수 4회)을 통해 상향식 투자금 운영의 기준을 세울 수 있고 2%룰(MDD 6% 도달)과 시스템 스탑을 통해 하향식 투자금 운영의 기준을 세워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원칙과 기준을 세우기에 앞서서 항상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건 투자를 실행하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와 투자의 대상인 "주식"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잃어도 되는 돈"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자기 합리화의 끝을 보여주는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과장을 하고 있거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자포자기적 발언이 아닐까요? 우리는 투자금을 설정함에 있어서 잃었을 때 아푸고 쓰리지만 인생의 궤도가 바뀌지 않는 돈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해당 금액이 얼마인지는 개개인마다 다를겁니다)

 

"투자금이 얼마가 좋은가요?" 이 질문을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심플해집니다. 초기 투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었을 때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다만 아푸고 쓰릴 뿐입니다. 생물학적 디폴트인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성향"을 제거 또는 완화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반드시 인지하고 본인이 투자금을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72법칙과 2%룰을 활용한 투자금 운영 방법론을 적용해보시면 잃지 않는 투자자, 어제 보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는데 도움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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