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가치 평가할 때는 PEG 사용하세요
안녕하세요. 개미 사단장입니다.
오늘은 성장주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팩터인 PEG에 관하여 공부하고자 합니다.
|PER의 단점
PER는 기업을 평가할 때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 기업의 주가를 EPS로 나눈 값입니다.
퀀트에서 PER는 많이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실제로 PER가 낮을수록 주식 수익률은 올라가죠.
그러나 PER는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성장주는 보통 현재 기업의 상태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성장주 주가의 모멘텀은 ‘기대감’입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과 같은 성장주를 생각해봅시다.
누가 그들의 현재 상태를 보고 투자할까요?
대부분 그들의 미래를 보고 투자할 것입니다.
하지만 PER는 미래의 실적보다는 현재의 실적에 주목하기 때문에 성장주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합니다.
|성장주에게는 PEG
PEG는 피터 린치의 책 “월가의 영웅들”에서 제시되었는데요.
PEG(Price to Earning Growth)는 PER의 한계를 보완한 수치로 한국어로 주가 수익 성장 비율입니다.
PER를 EPS 성장률(%)로 나누면 PEG가 도출됩니다.
사실 EPS 성장률에 뚜렷한 기준치가 없습니다.
책(월가의 영웅들)에서는 과거 3~5년 평균 성장률을 사용하지만 개인적으로 3~5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하여 과거 1년 EPS 성장률을 사용합니다.
피터 린치는 적절한 PEG 값으로 1을 제시하였습니다.
PEG가 0.5라면 저평가, 2이상이라면 고평가된 기업이라고 피터 린치는 말했습니다.
|PEG 국내 시장에서는 유용한 지표인가
한국시장에서 200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 금융주, 중국기업, 관리종목을 제외한 종목의 PEG 10분위 수익은 아래와 같습니다.(리밸런싱은 분기별)
PEG 10분위 수익
왼쪽부터 하위 10%이고요.
나름 계단식으로 아름답게 내려옵니다.
PEG가 낮을수록 수익률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MDD입니다.
MDD
MDD까지도 계단식으로 아름답게 내려오네요.
|PEG가 낮은 주식 20개를 꾸준히 매수한다면…?
그렇다면 PEG가 가장 낮은 주식 20개를 매수하는 전략의 수익률은 어떠할까요?
한번 백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리밸런싱은 분기별이고요. 기간은200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이고 금융주, 중국기업, 관리종목, 적자기업은 제외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퀀터스
코스피 지수보다 높은 연평균 수익률을 보여줬지만 MDD는 아쉽게도 코스피 지수보다 높았습니다.
PEG는 성장주를 평가하기에 좋다고 위에서 말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성장주에만 백테스트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리밸런싱은 분기별이고요. 기간은200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이고 자동차, 반도체,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종만 선정했습니다. 백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퀀터스
단순하게 모든 업종에 대해서 백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평균 수익률과 MDD 측면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PEG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PEG는 성장주를 평가할 때 주로 사용되며 피터 린치는 1이 PEG의 적정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하실 때, PEG를 한번 참고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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