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더 이상 못 버텨" 내일부터 가격 올릴게
오늘 국내 증시를 가장 강하게 이끌었던 섹터·이슈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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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화) 오늘 시장 총 정리
- 코스피 2277.99 (▼1.41%) | 코스닥 736.10 (▼2.78%)
- 주도 이슈: 화장품, 제약, 아시아나IDT, 2차전지
????"더 이상 못 버텨" 내일부터 가격 올릴게
식품업계에 이어 화장품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합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장품 가격 인상 소식에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등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분 투자 승부수를 띄우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31일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를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코스알엑스는 2013년 설립한 브랜드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며 지난해 20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코스알엑스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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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스킨,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마녀공장
????전국 빈대주의보에 상한가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기승을 부리던 러브버그(빈대). 빈대가 국내에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민간 방역업체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 퇴치된 것으로 여겨졌던 빈대가 요즘 들어 다시 출몰한 이유는 국가 간 교역, 여행, 이민 등 증가가 그 이유로 꼽힙니다. 또 빈대가 강력한 살충제에 내성이 생기고 '빈대 포식자'였던 바퀴벌레 개체 수가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약주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남제약는 특히 장중 상한가까지 진입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남제약의 해충 기피제에는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들어있어 빈대와 같은 흡혈곤충 및 해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성제약은 친환경 살충제 원료를 사용한 해충 퇴치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EPA(미국환경보호청)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빨라지는 빈대 확산에 서울시 관계자는 "빈대 예방과 관리 안내서를 만들어 구청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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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제약, 동성제약, 위더스제약, 종근당, 한국파마
????이런 소식도 있었어요
- 테슬라 주가 200달러 붕괴에 삼성SDI, 엔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호텔신라가 3분기 적자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 연말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한세실업·청담글로벌 등 패션/의류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 정부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NE능률·YBM넷·캐리소프트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내일 놓치면 안 될 경제 일정
-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