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매년 배당금이 증액되고 주가도 매년 10%씩 상승한 최강의 배당성장 ETF ‘SCHD’
Summary
- 10년 동안 배당금 증액과 주가 상승을 이룬 배당성장 ETF 'SCHD'
- 미국의 대표적인 패시브 ETF ‘SPY’, ‘QQQ’에 비해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기록
- 고배당 액티브 ETF ‘JEPI’에 미소한 차이로 수익률이 뒤지나 여타 ETF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도출
- 배당성취자 종목으로서 SCHD ETF를 적립식으로 모으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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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배당금이 매년 증액되고, 주가도 10%씩 상승하는 사기캐릭터 투자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을 대표하는 최강의 배당성장 ETF인 ‘SCH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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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개가 넘는 미국의 ETF 중에서 매년 배당을 증액시켜 가는 종목은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찰스슈왑에서 운용하는 SCHD는 2011년에 상장된 이후 매년 배당금이 증액되는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미국 ETF 시장 전체에서 자금 유입액 상위 5위 안에 들며, 배당 ETF 투자자들에게 고배당이자 월배당 ETF로서 JEPI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훌륭한 ETF의 연도별 주가와 배당성장 그리고 올해 2022년 분기별 배당 현황 정보를 알려드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패시브 ETF 및 고배당 ETF와 성과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배당+성장’ 두 마리 토끼 잡았다 SCHD는 찰스 슈왑에서 2011년에 상장한 ETF입니다. 다우지수를 포함한 미국 내 기업 중 10년 이상 배당을 늘려간 기업을 대상으로 배당 수익률, 배당 성장률 등을 까다롭게 고려하여 선별한 100여 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0.06%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세전 배당률은 3.14%에 달합니다. 또한 분기배당 종목으로 배당은 3,6,9,12월에 지급합니다.
SCHD 투자 섹터는 금융이 21%, 산업 17%, 기술 16%, 필수소비재 13%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은 금융섹터 구성비(21%)가 가장 높아서 3% 내외의 좋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동시에 기술섹터 구성비(16%)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배당뿐만 아니라 성장성도 좋은 ETF입니다. 그래서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얻고, 배당금도 적당히 받으며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죠.
시가총액 가중지수를 따르는 대부분의 ETF 보유종목 TOP10 구성비는 항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등으로 구성되곤 합니다. 이에 반해 SCHD가 보유한 상위 10종목에는 제약주 머크앤컴퍼니와 암젠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IBM과 시스코시스템즈,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기술섹터 내 배당률이 좋은 종목들이 포진돼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재, 통신, 산업주 섹터 가운데 대표적인 배당킹 종목으로서 홈디포, 펩시코, 브로드컴, 록히드마틴 등이 속해있죠.
SCHD는 분기별로 투자섹터와 보유종목 구성을 재조정하고 매년 검토합니다. 머크앤컴퍼니와 암젠같은 제약주 그리고 홈디포, 펩시코 등의 소비재 종목들은 모두 인플레이션 시기에 가격결정권을 가질 수 있고, 경기침체기에 방어주 역할을 하는 종목들입니다. 최근 SCHD의 구성비나 투자종목 변화를 살펴보면 경기침체기를 대비해 잘 견딜 수 있는 안정적인 종목들로 투자 포트폴리오가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보유종목 상위 10개만 봐도 이 ETF의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건강하고 튼튼한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SCHD ETF는 분기배당 ETF로 3, 6, 9, 12월에 배당을 지급합니다. 과거에는 배당 지급월 전월에 배당 발표를 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배당락일 전후로 배당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해서 사전에 배당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졌습니다. SCHD ETF의 4분기 배당락일은 12월 7일 수요일이었고, 12일 월요일에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배당투자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이 배당락일에 매수를 해서 배당금 수령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배당락일은 배당을 받을 권리가 떨어지는 날이므로 배당을 받을 목적으로 투자하신다면 꼭 배당락일 하루 또는 2~3일 전에 매수하셔야 해당 분기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 배당 지급일, 배당금에 대한 정보는 etf.com이나 investing.com에서 ETF 종목명을 검색해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0년 연속 배당 증액’ 역사를 쓰는 중 분기배당 ETF인 SCHD가 지난 6월 27일 2분기에 주당 0.7038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배당금은 2021년 2분기 배당금 대비 30.4%나 증가한 것이며, SCHD의 분기 배당금 역사상 최고액입니다. 3분기에도 2021년 3분기 0.587달러 대비 8.5% 증액된 0.6367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4분기 배당금 역시 전년도에 비해 13.5% 증액된 주당 0.70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SCHD는 2022년 한 해 동안 주당 2.5615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서 작년 2.2490달러 대비 14% 배당금 증액이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10년 연속 배당을 증액시켜가는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가며 ‘배당성취자’ 그룹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SCHD 주가도 시장을 이길 순 없었다 SCHD ETF는 2011년 상장 이후 주가가 꾸준히 성장해서 연평균 성장률은 +10.24%에 달합니다. 주가는 매년 10% 이상 꾸준하게 상승했고, 동시에 배당도 증액시키는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올해와 같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마음먹은 시장에선, 과거에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나타냈던 종목이라도 이겨내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 연준과 절대 맞서지 말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연준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낸 이상 다우존스 내 초우량 전통기업들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종목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SCHD의 현재 주가 역시 하락세입니다. 12월 9일 기준 주가가 작년 종가 대비 5.4%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대목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실 텐데요.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키며, 10% 이상 주가 상승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SCHD가 다른 종목에 비해 어떤 성과를 보일지 무척 궁금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대표하는 패시브 ETF ‘SPY’, ‘QQQ’와,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JEPI’, ‘QYLD’ 등의 종목들과 올 한 해 성과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SPY vs QQQ vs SCHD 올해 2월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전 세계적 공급체인 대란, 심각한 인플레이션, 미 연준의 역사상 유례없는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까지 다양한 악재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던 한 해였죠. 시장을 뛰어넘는 투자자는 드물기 때문에 올해 수익을 낸 투자자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패시브 ETF 종목들도 올해 성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는 올 초 주가 대비 -17.1% 하락했으며, 운용 수수료와 세전 배당률을 고려한 총 수익률은 -15.67%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 추종의 QQQ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수익률이 -29.3%로 주가의 1/3 가량이 사라졌고, 올 한 해 총 수익률은 -28.83%입니다. 하락기엔 안정적이며 상승기엔 패시브 ETF와 같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SCHD 역시 시초가인 80.81달러 대비 현재 76.49달러로 수익률이 5.3% 하락했습니다. 물론 SPY나 QQQ에 비해 월등히 좋은 수익률이긴 합니다. 거기에 세전 배당률도 3.14%에 달하기 때문에 총 수익률 역시 -2.22%에 불과했습니다.
JEPI vs QYLD vs SCHD 패시브 ETF는 시장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시장이 좋지 않으면 패시브 종목들의 성과 또한 좋을 수 없습니다. 그럼 패시브 종목이 아닌 고배당 액티브펀드들과 비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실행하는 고배당 ETF ‘JEPI’, ‘QYLD’를 ‘SCHD’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이피모건 자산운용사에서 야심 차게 출시한 JEPI는 S&P500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옵션 전략과 채권 매매를 활용하는 액티브 펀드입니다. 올해 수익률은 -11.2%였으나, 배당률이 10.62%에 달해서 총 수익률이 -0.93%로 매우 준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같은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하지만 나스닥100지수 기반인 QYLD의 경우, 올해 수익률이 -26.2%로 QQQ와 같이 큰 하락세를 맞이했습니다. 세전 배당률이 무려 11.85%임에도 수익률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총 수익률은 -14.95%에 그쳤습니다.
아직 올해가 다 마무리되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운용 전략이 전혀 다르지만 SCHD와 최강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JEPI가 올 한 해 근소한 차이로 SCHD로부터 판정승을 거둘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투자를 했는데 자산이 줄어드는 마이너스 성과표를 받고 기분이 좋을 투자자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면 SCHD는 여타 다른 ETF에 비해서 매우 준수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금리 상승으로 은행 이자율이 SCHD의 배당률보다 높아진 가운데 굳이 이 ETF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갖는 투자자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기업의 미래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투자는 빨리 승부를 봐야 하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의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멀리 있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가야 합니다. 지금 5%가 넘는 높은 예금이자율은 당장 내년에 2%대의 낮은 이자율로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SCHD처럼 매년 배당금이 증액되는 종목에 투자하면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몇 배 높은 배당금을 받을 것이고, 주가도 많이 성장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난 10년간 SCHD의 배당 증액 역사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SCHD는 상장된 이후 2012년도부터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켜 오고 있는데요. 2012년에는 주당 0.81달러를, 2013년도에는 11.5%가 증가된 0.9038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가까운 배당금 증가세를 10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7.6%나 증액된 2.0284달러를, 2021년 역시 전년대비 9.7% 증가한 2.2249달러를 배당했습니다. 올해도 2.5615달러로 전년보다 14%나 배당금이 증가해 10년째 배당이 증액되는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2012년 배당금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배당금이 3.1배나 증액됐습니다.
지금이 바로 매수 타이밍? SCHD의 연도별 실질 배당률 현황입니다. 지난 10년간 배당률은 2% 후반에서 3%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매년 배당금은 증액됐고 주가도 꾸준하게 우상향 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해에도 주가는 64.14달러로 상승 마감했고, 배당금도 연간 주당 2.0284달러를 지급해서 전년대비 17.6%나 증액됐습니다. 2021년에는 주가가 크게 상승해서 80달러를 돌파했고 배당금 역시 주당 2.2249달러로 9.7% 높아졌습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주가가 5.4% 하락했지만, 배당금은 14%나 올랐습니다. 2022년 12월 8일 기준 주가는 76.49달러이며 올해 지급될 주당 배당금은 2.5615달러로, SCHD의 세전 배당률은 3.35%에 달합니다. 이는 상장된 이후 가장 높은 배당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배당금은 매년 증액되었지만,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이 위축되어 주가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배당률이 올랐습니다. 배당주나 배당 ETF 투자 시에는 낮아진 주가와 높아진 배당률은 매수 신호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시장은 우리의 예측과 전망을 보기 좋게 벗어나기도 하니 맹목적으로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2012년에 SCHD를 28.34달러에 매수한 행운의 투자자라면 그 해에는 2.86%의 배당금을 수령했겠지만, 2022년까지 만 10년간 보유했다면 투자원금대비 9%라는 높은 배당률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금과 평가손익을 합쳐 투자원금도 3배 가까이 증가했을 겁니다. 이렇듯 주가와 배당이 함께 성장하는 ETF에 장기간 투자하면 얼마나 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0년 이상 배당을 증액시켜 온 종목들에 ‘배당성취자’라는 칭호를 부여하는데요. SCHD는 ETF 종목계의 대표적인 ‘배당성취자‘ 종목입니다. SCHD는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켜가는 ETF이기 때문에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두면 미래에는 매년 증액된 배당금을 수령받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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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오래 하다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계속해서 실패를 반복하니 어떤 종목을 매수해도 실패할 것 같은 심리를 갖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증상이 찾아오면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무기력해집니다. 모든 일상이 부질없게 느껴지고 우울감에 빠지게 되죠. 특히나 요즘 같이 시장 하락기나 침체기가 오래 지속되면 이런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에게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해주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배당 종목에 투자해서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작은 성취감! 이런 소소한 성공들을 쌓아가세요.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모여 더 큰 성공을 만들어 낼 발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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