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요는 회복되고 있을까?(김포공항주차장실시간, 한국항공공사통계, 보잉, 호텔신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여행 및 소비 심리도 크게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깐 인천공항이 골프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 매일경제
고난의 행군이 길어지고 있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LCC 업계도 국제노선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기사도 확인했다.
제주항공은 25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1년 8개월만에 운항을 시작한다는 소식도 있다. 25일과 27일에 각각 1회씩 운항하고, 12월21년 1월 주 4회(수, 목, 토, 일)로 증편해서 모두 38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A330 에어버스 © 위키백과
티웨이항공은 내년 2~5월 A330 여객기 3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진에어도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추가 운항을 검토하는 중이다. 에어부산도 괌, 사이판 노선 등 부산발 국제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드 코로나에 따라 여행수요와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
- LCC 업계 관계자
항공 서비스 수요가 어느정도 활발한지 체크해보기 위해 원자료를 살펴보자. 먼저 주차장 상황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네이버에서 김포공항 주차장을 검색하면 실시간 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김포국제공항 실시간 주차장 현황
국내선의 주차장 현황은 만차지만 국제선 현황은 아직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 아니다.
|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주차장 현황
인천 국제공항은 국제선 수요가 핵심인 공항이다. 김포공항과 마찬가지로 국제선의 수요는 아직 활발한 상태가 아니다.
실시간 주차장 현황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통계치가 필요하다. 한국공항공사에 들어가면 항공통계탭이 있다. (관련링크)
시계열 통계를 보면 2020년 4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운행편수는 크게 회복하지 못 했다. 다만 10월 통계치가 고개를 들면서 살짝 회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선 노선별 통계를 살펴보자. 김포-제주노선의 7월 운항편은 8,070편 / 8월 운항편은 7,660편 / 9월 운항편은 7,053편 / 10월 운항편은 8,068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년 10월 김포-제주 운항편은 7,449편을 기록했는데, 확실히 항공 수요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좌) 8월 기준 (우) 10월 기준
공항별 전년대비통계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확인할 수 있다. 8월에는 회복세가 크게 보이지 않았으나, 10월은 작년에 비해서 조금씩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어제 미국장 마감 시황을 보면 위와 같다. 기업이 많아서 한눈에 보기 어렵지만 하단 부분에 보잉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우편 중앙부분을 보면, 리조트와 카지노, 호텔 업계가 모여있는데, 어제 그린라이트가 켜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기업들의 현금흐름은 아직 부정적인 상황이지만 사람들이 기대감을 갖고, 투자금을 늘린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주식으로는 보잉을 보유하고 있는데, 한번 지켜보자. 한국 주식으로는 호텔신라를 보유하고 있는데, 당분간 횡보세를 유지하겠지만 한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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