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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 20년 무명 생활 딛고 도약... 3대째 이어온 배우란 직업

독고영재 역시 오랜 기간 무명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1973년 영화 빗방울로 데뷔했고, 그 이후 그해 겨울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했지만 아쉽게도 무려 20년간 무명생활을 이어갔어야 했답니다. 고난의 시기였죠. 그 힘든 20년간의 무명생활을 버티고 나니 1992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하얀 전쟁으로 청룡영화제 남우 조연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명생활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분이 바로 독고영재랍니다. 그의 아버지 배우 독고성 님도 아들의 그러한 무명생활을 지켜봐야 했었다고 합니다. 독고영재가 작품에 주연 자리를 맡을 동안 묵묵히 주변을 지켜왔었던 것이죠.  이제 3대를 이어서 독고영재님의 아들 독고준 역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답니다.

20년을 넘게 무명 생활을 이어왔던 독고영재처럼 독고준 역시 14년 동안 무명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독고영재는 그의 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똑같이 아들을 지켜보며 아들이 성공하게 되는 그때를 함께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 아들이 저와 같은 길을 택하지 않았나요” 아들 역시 14년째 무명생활을 하고 있네요. 지금은 아쉽게도 거의 포기하고 무역업에 좀 더 힘을 쓰고 있네요. “저는 제 아버지가 그랬었던 것처럼 똑같이 지켜봐 오고 있습니다. 제 아버지의 마음이 이랬겠구나 싶었답니다. 그게 제 아버지의 마음이었고 지금 제가 아버지와 똑같이 하고 있어요.”

독고영재 역시 사업 실패로 정말 힘든 생활을 보낸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하네요. 독고영재는 딸과 남산에서 아침에 공용 화장실에서 딸을 세수시키고 차 안에서 아침을 우유와 빵으로 때우게 하고는 학교에 데려다줘야 했다고 합니다. 그 생활 자체가 정말 힘든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숙식하던 곳이 바로 남산 주자창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딸은 밝게 자라서 남산에서의 그 힘든 시기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았네요. 독고영재는 다행이 딸은 결혼식도 추억이 남아 있는 남산에서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답니다.

이계인에게 독고영재는 생명의 은인이라고 합니다. 당시 혼자 살고 있었던 이계인이 집에서 마비 증세로 쓰러졌을때 독고영재가 그를 운 좋게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독고영재가 이계인을 발견했기 때문에 지금도 건강을 유지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나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그때그때 세상을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 20년이 넘는 무명시기를 겪고 한 번은 사업 실패라는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에게는 포기하지 못하는 가족이 있고 삶이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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