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결혼' 니콜라스 케이지, 30세 연하 일본인 연인과 결혼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일본인 여자친구와 지난 달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화제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일본인 연인 시바타 리코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혼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는 다섯 번째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으며 2002년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이후 한국계 아내 앨리스 킴과 지난 2004년 LA의 한 식당에서 만나 세 번째로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고, 또 지난 2019년에는 일본인 여성과 네 번째 결혼했지만 4일 만에 혼인 무효 소송을 진행하고 이혼한 바 있다.
이번 다섯 번째 결혼식에서 무엇보다 두 사람 사이 30세의 나이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섯 번째 부인이 된 시바타 리코는 일본 교토 출신으로 니콜라스 케이지보다 30살 연하이며, 니콜라스 케이지의 첫째 아들 웨스턴보다도 4살 어린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 달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식은 고인이 된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버지 생일에 맞춰 열렸으며, 일본인인 시바타 리코는 당일 기모노를 착용했다. 결혼식에는 전 부인 앨리스 김과 아들 칼 엘도 참석했다.
이와 관련 니콜라스 케이지는 "결혼한 것이 사실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영화 '고스트 라이더', '넥스트',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노잉', '저스티스', '워커맨', '마약기생충', '시티 오브 엔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