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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측 “조덕제, 2차 가해 도넘어…추가 고소 검토”

반민정 측 “조덕제, 2차 가해 도넘

[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조덕제의 계속되는 결백 주장과 관련 피해자인 배우 반민정 측이 ‘심각한 2차 가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반민정의 변호인은 “조덕제는 개인 방송을 통해 반민정의 주장을 허위사실이라며 상황 재연을 하는 등 심각한 2차 가해 행위를 가했다”며 “개인 방송을 통해 사건을 개인적으로 악용하는 등 2차 가해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사건으로 이미 법적으로 정리된 사건이지만 계속해서 피해자를 언급하는 등 2차 가해가 정도를 넘어섰다. 언론에서도 이 사태를 단순 가십거리로 다루지 말길 당부드린다”며 “앞서 있었던 발언 등으로 이미 조덕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이지만 현재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연기 파트너인 반민정을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고 약 40개월간 긴 법정공방을 이어오다 지난해 9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이후 조덕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해왔고, 반민정 변호인 측은 2차 가해라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고소 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덕제는 지난 5일 방송된 ‘조덕제TV’에서 아내 정모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정씨는 “개인적인 배우의 성품이나 인격에 대해서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강한 신뢰의 모습을 드러냈고 그간 긴 법정 공방과 자신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근 실직하게 됐다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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