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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고주원 탓 '최악의 첫 데이트 코스' 밟았다…양말+핫팩까지 눈치없는 등산 권유

김보미, 고주원 탓 '최악의 첫 데이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보미가 배우 고주원과의 숲 데이트로 고군분투했다. 패널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김보미에 안쓰러운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등산은 최악의 데이트 코스로 여겨지기 때문.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과 김보미가 첫 만남을 가졌다.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이들은 데이트 장소로 숲을 선택했다. 고주원이 "가장 괜찮다"고 극찬을 쏟은 덕에 자작나무숲 걷기 데이트를 가장 먼저 하게 됐다. 그러나 김보미와 고주원은 양말과 핫팩까지 챙겨 숲으로 향했고 김보미의 모습에 패널들이 안타까운 반응을 드러냈다.


등산은 최악의 첫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는 탓이다. 체력 소모가 심한 탓에 대화가 줄어들고 고생을 함께 하며 사랑이 싹트기보다는 감정이 상하는 일이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 두 사람이 잘 맞아 활발히 움직이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등산 데이트는 배려 부족이란 서운함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패널들 역시 김보미의 첫 데이트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김보미의 옷차림 등이 등산에 힘들었을 것이라며 김보미와의 첫 데이트에서 왕복 2시간을 소요하는 숲 걷기 데이트에 도전한 고주원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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